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蘭室에서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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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원자력병원에서 말기암암선고(5개월 생존)를 받았던 저는 성공확률이 극히 희박하다고 여겼던 종양제거수술을 받은후 기적적으로 사망을 면하고 10여년동안 원자력병원에서 살다싶이 하며 수차례의 항암치료를 받으며 성공적인 암투병을 해오다가 암치료 또는 건강관리를 위하여 도시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2013년 6월에 영흥도로 생활터전을 옮겼고 반려동물(伴侶動物)로 당시 생후 3개월 된 아기 진돗개를 새식구로 맞았었읍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기쁨과 슬픔을 느끼는 생명체인 반려동물...... 그중에서 평균수명이 10~15년인 개의 일생은 반려인에게 전적으로 생존을 의지하게 되는데 참이는 영흥섬에서 저희부부가 운영을 했던 식당(하수오 닭백숙)에서 손님들이 남기고 간 하수오 닭백숙잔반은 참이의 몫 이었고 그래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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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부부가 영흥도에서 대부도로 이사를 온지도 어느덧 9개월이 지났읍니다 저희부부와 함께하는 참이는 대부도로 이사를 와서 참 많은일이 생겨 저희부부를 안타깝게 했읍니다 이사를 오자마자 여기저기 다니며 텃세를 부리는 대부도의 다른개들과 싸우다가 심각하게 다쳐서 돌아오는가하면,,,,,,,,,,, 대부도 저희집에는 평일이나 주말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손님들이 드나듭니다 그 손님들 대부분이 참이를 무척 예뻐하고 좋아하는데 문제는 그손님들중 몇분이 다녀가면 이따금 참이의 건강상태에 문제가 생기곤 하는것 입니다 자신을 알아보고 심하게 꼬리를 흔들며 반가움의 표시로 하늘을 바라보며 늑대울음을 울며 반기는 참이가 신기하고 예쁘다며 참이의 간식거리를 가져오는것 까지는 좋은데 (참이에게 간식거리를 너무 많이 주지 말라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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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보려고 대부도에 나가는길에 코스모스가 가을을 알립니다 고약한 날씨와 짖궂은 병충해 때문에 대부분의 농가들은 올해의 고추농사를 망쳤다고 하지만 저희는 그것들을 이겨내고 만족할만한 고추수확과 고춧가루를 생산 하였읍니다 꽃 키우기를 좋아하는 주인(저)처럼 참이도 꽃이 좋은가 봅니다 마당에 예쁜 꽃들이 만발하고 좋아하는 와인을 선물받았으나 낮술을 안해서이지 저희 부모님이나 아저씨 세대들께서 창경궁 벚꽃놀이때 술을 즐기셨모습들이 이해가 갑니다 초가을 늦은오후 고구마밭에 아내와 참이의 모습이 평화롭습니다 마을 어귀의 전깃줄 위에는 제비들이 작별인사를 하는듯 모두 모여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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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주는 참이 2018. 11. 13 베어놓은 옥수숫단속에 쥐가 숨어들자 참이는 옥수숫단에 머리를 박고 쥐를 잡다가 며칠전에 내린비에 젖은 옥수숫단의 검정이 참이의 얼굴에 묻었읍니다 참이의 얼굴을 본 아내는 한참을 크게 웃습니다 2016년 10월의 마지막날.... 이날은 온나라를 말아먹을 기세였던 최순실 이라는 여인이 검찰에 출두를 하는날 이었는데 영흥섬의 저희집 에서는 참이가 6시간동안의 무단외출후 처참한 모습으로 귀가를 하였읍니다 참이가 저희집에 온후로(2013년) 매일 이른새벽에 저와 산책을 다니다가 동네에 있는 논의 물웅덩이 주변에서 너구리와 으르렁 거리며 일촉즉발의 지경까지 이르렀던 일이 몇번 있었지만 그때마다 저의 제지로 커다란 불상사는 없었읍니다 참이와 너구리의 대치장면을 몇번 목격을 했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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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날을 이용하여 승권이가 영흥섬에 들어왔읍니다 승권이가 참이를 무척 귀여워 하는것처럼 어렸을때부터 승권이를 보아온 참이도 승권이를 무척 반깁니다 춘곤(春困) : 봄날에 느끼는 나른한 기운 반가운 손님 믾이도 사왔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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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원북역(院北驛)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에 위치했던 경전선의 철도역 2012년 10월 23일 마산 - 진주 복선 개통으로 인해 폐역 2009년 5월 1일부터 폐역 이전까지 1일 10회의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했으며, 이 역이 폐역됨에 따라 하루 1회 운행하는 버스가 원북리의 거의 유일한 대중교통이 되었다. 이 역은 본래 계획에 없었으나 원북리 지역주민들의 요청으로 개역하였으며, 박계도(朴季道)라는 사람이 역 건물을 기증했다는 명판이 붙어있다. 2013년 상반기에 역사가 철거되었다. 위키백과 Olivia Hussey 어제(1월 12일) 영흥섬에 큰눈이 내렸읍니다 품질이 좋은 방한복들이 많은 세상에 살고 있기에 많은 눈이 내렸음에도 바깥 출입에 큰 불편이 없읍니다 폭설 수준의 함박눈 속에서도 참이는 쥐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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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애타게 기다림을 이를때에 학의 목처럼 목을 길게 늘여 빼고 기다린다는 뜻으로 학수고대(鶴首苦待)하는 말을 씁니다 좋아하는 먹거리 앞에서 간절 하지만 절대 경거망동을 하지않는 참이가 앉은자세로 목을 빼고 아내의 처분만 기다립니다 아내가 새우취김을 건네주자 앉은자세로 반아 먹습니다 어제 이웃인 대성호(고기잡이 배) 마나님께서 갓잡은 멸치와 함께 생새우를 주고 가셨읍니다 인천 용현동 낙섬 바닷가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낙섬 앞바다 갯고랑에서 잡히던 생새우 튀김(식용유가 귀하던 시절 목화씨에서 짜낸 면실유로 부친 재우 부침개가 맞을듯)을 종종 먹었었기에 요즈음에 맛보는 새우튀김이 마냥 고맙고 행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