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가슴에 손을 얹고...... (11)
蘭室에서1515
1248 한 달 동안의 투병 끝에 숨진 이한열 열사는 수의를 입고 누워 눈을 감았다. 6·29 선언을 앞세워 군사독재는 항복했고, 가족들은 승리를 보지 못하고 떠난 이한열 열사를 고개 숙여 바라보고 있다. 1987년 6월 항쟁 당시 우상호 의원은 연세대 학생회장과 전대협 부의장을 맡아 서울지역 대학생들의 집회와 시위를 조직했다. 우현씨와 안내상씨는 운동권 친구였다. 그러다 87년 6월 9일 연세대에서 열린 시위 중 전투경찰이 쏜 최루탄에 이한열 열사가 맞아 7월 5일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우 의원은 이한열 열사의 부검 과정을 지켜봤다. 이후 우 의원은 재야에서 민주화운동을 했다. 그리고 2000년 정치에 입문한 뒤 17년 만에 우상호 의원은 87년 6월 항쟁 주역에서 능수능란한 협상력을 발휘해야할 ..
요사이 화제의 검색어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행정가 하면 단연 이재명 성남시장입니다. 성남시가 올해부터 3대 무상복지 사업을 전면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이걸 박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서 '선심성 포퓰리즘이다'라고 공격을 했고. 뒤이어 여당 대표도 '악마의 속삭임이자 달콤한 독약이다', 이렇게 비난을 했죠. 논란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현정의 뉴스쇼가 이재명 성남시장과 새누리당 의원간의 토론 자리를 마련한 건데요. 대리인 토론은 있었습니다마는 이렇게 직접 토론은 처음입니다 ㅡ cbs 뉴스쑈 앵커 김현정 ㅡ 이재명 성남시장의 페이스북을 인용하면 그동안 성남시의 3대 무상복지에 대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악마의 속삭임, 포퓰리즘'이라고 비방하자 새누리당에 공개토론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다른 지방..
어제 오후에 저의 초등학교 동창생인 창용이 에게서 전화 걸려 왔읍니다 "일후야, 우리카페 고장 난거냐? 왜 이렇게 조용해?"라고 말을 해옵니다 저는 잠시 머뭇 거리다가 "창용아 나 그 카페에서 탈퇴했다"라고 대답을 한후 "창용아 내가 없다고 너무 외로워하지 말아라"라고 말을 건네자 창용이는 라던가 어떤 이유도 묻질않고 "에이 18 그랬었구나, 알았어"라고 말을 하고 잠시 서로의 안부를 나눈후 우리들의 통화는 끝이 났읍니다 가난하여 못살던 시절에 바람막이도 없는 한데에서 고무장갑도 없이 따가운믈에 맨손을 넣어 녹여가며 김장을 담구었던 아녀자들과 방한복이나 방한화, 장갑등 보급품이 턱없이 부족한 시절 한겨울 밤 보초를 서며 군생활을 했던 이땅의 어른들은 이라면 어느 누구도 추위의 고통을 잊지않고 있을것 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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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공화당 총재, 민정당의 전두환,노태우 총재, 김영삼 통일민주당,신한국당총재, 김대중 평화민주당총재, 김종필 신민주공화당총재등 이들은 제각기 특정지역을 기반으로 정치자금, 공천권을 무기로 하여 당내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당원들위에 군림하여 당론결정이나 인사등 당의 모든 권한을 한 손에 쥔 제왕적 총재들 이었읍니다 이렇게 제왕적총제 개인의 사당회된 정당들 안에서는 옳바르거나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 불가능 하였고당총재의 뜻과 결정에 다른 생각을 주장 하거나 반대를 하는 당원이나 소속 국회의원들은당화합을 저해하는 해당분자가 되어 공천과정에서 불이익(탈락이나 험지출마)을 당하게 되기 마련 이었고 이 제왕적 총재들이 대통령이 되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집권 여당)는 행정부의 감시가 아닌 시녀(거수기)로 전락을..
신영복 교수의 2011년 11월 25일 오후7시 서울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 ■ 석과불식(碩果不食)의 의미 지금 같은 늦가을, 잎사귀가 다 떨어지고 가지 끝에 남아있는 과실을 석과(碩果)라고 합니다. 씨 과실입니다. 석과불식(碩果不食)은 ‘씨 과실을 먹지 않고 땅에 묻는다’는 의미입니다. ■ 인문학의 길 석과는 참 어려운 상황을 상징합니다. 삭풍에 잎사귀 다 떨어지고 앙상한 나목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빨간 감 한 개는 ‘비극의 표상’입니다. 언제 추락할지 모르는 엄정한 역경의 전형입니다. 반면에 ‘희망의 표상’이기도 합니다. 그 속의 씨가 이듬해 봄에 새싹으로 돋아나고 나무로 자라고 그리고 숲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불안’입니다. 청년들로부터 엄청난 대기..
나라꼴이야 어찌되든 상관 안하고 당신의 치마뒤에 숨어서 해야할말들을 안하거나 못하는 간신배들은 선거에서 국민들이 뽑아 주어야할 진실한 사람들이고 어린나이에 남의나라(일본)군대에 끌려가 성노예생활을 했던 위안부할머니들, 세월호 희생자들은 국가로부터 보호받지 못할 국민들 입니까 ? 국가나 국민의 존엄한 자존심을 돈과 바꾸는것이 당신께서 그리 외치는 창조경제의 실체는 아닌것 같은데,,,, 황현의 매천야록(梅泉野錄)에는 흥미로운 이야기(매국노 이근택을 꾸짖은 여종)가 남아있다. 한규설의 딸이 이근택의 아들에게 시집을 가면서 여종을 한 명 데리고 왔다. 을사늑약이 채결될 당시 이근택이 대궐에서 돌아오며 숨을 헐떡이면서 집안 식구들에게 말하였다. "나는 다행히 죽음을 면한 것 같다." 부엌에서 일하던 여종이 그 소..
교황 앞에서는 교황님 저희 세월호 유족들을 위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 국회에서 기다렸지만 눈길 안 줘 국회 시정연설에서 ‘세월호’란 단어조차 사용 안해 “대통령님 살려주세요.” 그러나 대통령은 끝내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 오전9시42분 국회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은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의 안내를 받으며 미소를 띤 얼굴로 현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현관 옆에는 30여명의 세월호 유가족들이 ‘가족참여 특별법제정·안전한 대한민국’, ‘세월호 참사 관련자들을 성역없이 조사하라’는 내용이 담긴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대통령을 기다리던 유가족들의 아우성은 듣는 이 없이 허공을 맴돌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국회에서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려고 본청에 들어설 때 세월호 유가족 대표들이 피켓시위..
. 진실을 말하겠습니다. 치우치지 않겠습니다. 귀담아 듣겠습니다. 그리고 당신 편에 서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6개월을 맞은 16일,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의 '앵커브리핑'은 두 줄의 문장으로 시작됐다. 이제는 세월호를 잊어버리고 싶으시다면 지금부터 2분 동안은 고개를 돌리셔도 됩니다 이 영상은 '아직도 세월호 타령이냐?', '이제 그만큼 했으면 됐다.', '언제까지 세월호에 발목 잡혀 있어야 하나' 처럼 함부로 내뱉어지는 문장들에 대한, 가장 명료한 대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