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蘭室에서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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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뜻의 우수(雨水).... 지난 일요일(2월19일)은 추운 겨울은 가고 봄을 맞게 되어 겨우내 얼어 있었던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24절기의 둘째인 우수(雨水)였읍니다. "우수 뒤에 얼음같이"라는 속담은 얼음이 슬슬 녹아 없어짐을 이르는 뜻으로 별의별 자세를 다 취하며 약 30여분동안 집요하게 개껌을 공략하던 하늘이 ..... 차츰 싫증이 나는것 같더니 씹던 개껌 쪼가리를 입에 문채 스르르 눈이 감깁니다 "우수 뒤에 얼음같이"라는 속담처럼 하늘이의 몸이 눈 녹듯 풀립니다 겨우내 꽁꽁 붙었던 대동강의 얼음을 푼다는 우수(雨水) 즈음의 봄기운을 담은 햇살을 쬐며 잠이 들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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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는 어린아이, 특히 사내아이가 말을 안 듣고 장난이 심한 모양 또는 그런 아이를 일컫을때 사용하는 말 입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시금치밭에 보온재를 덮어 놓았는데 하늘이는 이자리를 무척 좋아 합니다 참 볼만 합니다 자리를 옮겨 앉고는 포즈까지 취해줍니다 아내는 한참동안 웃음을 참질 못하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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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눈이 내린 대부도 쪽박섬 쪽박섬 저희집 밭에도 흰눈이 내렸읍니다 지난 1월 19일 저희부부의 새로운 식구가 된 하늘이 입니다 하늘이는 지난해 11월 17일 천안에서 태어났읍니다 참이를 잃어(2022년 12월 31일) 마음 아파하는 저희부부를 위하여 이웃 한분이 수소문끝에 천안에 하늘이의 존재(지난해 11월 17일 생)를 알아내곤 올해 1월 19일에 대부도 저희집에 온것 입니다 하늘이라는 이름은 이녀석의 고향이 天安이기에 天(하늘)이라고 지었읍니다 이 강아지의 작명을 두고 저희 딸들은 정들었던 참이와 연관지어 이슬이라고 짓자는 의견도 내놓았었읍니다 눈밭에서 신명이 난 하늘이인데 만약 이녀석의 이름이 이슬이 이었다면 꽤나 어울릴법한 사진 입니다 지난해 12월 31일 저희곁을 떠난 참이가 잠들어있는 곳에 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