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蘭室에서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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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이전에 우리나라에서 양복점이 '00 라사'라고 불리우던 시절이 있었읍니다 이렇게 양복점을 일컫던 라사(수제 야복점)는 포루투갈에서 오버코트 같은 양복감으로 쓰는 양털로 짠 두툼한 방모직을 이릅니다 1960년대 서울 도시 한복판에 흔했던 양복점들 서울의 양복점 동보라사 - 1966년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신진라사 양복점- 1968년 7월 20일 한국전쟁 6.25 전쟁이 발발하기 1년전 서울 종로의 양복점 - 194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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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도(화성)의 경훈씨 부부가 다녀갔읍니다 3월말로 예정된 저희부부의 이사를 앞두고 여러가지 의논을 하기위해서였읍니다 저희부부가 이사를 하게될 대부도(쪽박섬 옆)을 둘러본후 영흥섬으로 돌아와 점심을먹은후 비치팬션엘 둘렀읍니다 저와 경훈씨가 55년생 동갑인것처럼 제아내와 경훈씨의 아내인 순남씨도 60년생 동갑나기 입니다 저희부부가 경훈씨부부를 처음 만났던때는 제가 말기암에 의한 시한부생명 판정을 받던 2004년 이었고 그동안 지내온 세월만큼이나 두부부가 나누어온 정과 사연들이 돈독하고 정겨웠읍니다 비치팬션은 이웃(?)시설과 오래되고 골깊은 다툼 때문에 매우 불편해 해오던중 어제는 이웃집에서 이렇게(노골적인 영업방해 수준의) 비치팬션 나들길을 승용차로 막아 놓았읍니다 사진 가운데 흰색건물이 비치팬션 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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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인정하는 일 양진채(소설가) 허은희 '나는 찐 감자를 소금에 찍어 먹었고 너는 찐 감자를 설탕에 찍어 먹었다 너도 나처럼 소금에 찍어 먹을 줄로, 나는 알았고 나도 너처럼 설탕에 찍어 먹을 줄로, 너는 알았다 우리는 찐 감자를 먹었다 우리는 자주 '틀리다'와 '다르다'를 잘못 혼동해서 쓴다. "같은 형제인데 왜 저렇게 성격이 틀리지?", "접시가 비슷해 보여도 자세히 보면 다 틀려.", "아들이라는데 아버지하고 얼굴이 많이 틀리네" 식이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다르다와 틀리다를 혼동해서 잘못 쓰는 것이 아니다. '다르다'를 써야 할 곳에 '틀리다'를 쓰는 경우는 많아도 '틀리다'를 써야 할 곳에 '다르다'를 쓰는 경우는 못 봤다. '다르다'는 비교가 되는 두 대상이 같지 않을 때, '틀리다'가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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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절기상으로 소한(小寒) 입니다 최강한파를 예보하는 일기예보를 접하면서 소한(小寒) 추위에 대한 생각들을 해봅니다 "대한(大寒)이 소한(小寒)집에 가서 얼어 죽었다". "소한 얼음 대한에 녹는다", '소한 추위는 꾸어다가도 한다' 소한(小寒) 추위의 대단함을 이르는 말들 입니다 소한(小寒 양력 1월 6~7일 무렵)은 24절기 가운데 스물세번째 절기 이지만 양력으로만 따진다면 해가 바뀌고 처음 맞이하는 절기 입니다 24절기는 중국 화북지방(위도상으로 한반도의 북부지방과 비슷)의 날씨에 맞춰진 것이기 때문에(최소한 15일 이상 차이) 한반도의 이남지역 에서는 대한때보다 소한때의 추위가 더 강하다고 합니다 한반도의 휴전선 남쪽에서 기상청 공식 관측 이래 최저기온은 1981년 1월 5일 경기도 양평에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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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천에서 나오는 물줄기와 삽교천에서 나오는 물줄기가 합쳐지는 곳에있는 공세곶 공세리는 육지 깊숙이 들어온 아산만에 위치하고 있어 내포지방의 입구로 해상과 육로로 연결되는 중요한 포구 였으며 예로부터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일대에서 거두어 들인 세곡을 저장하던 공세 창고가 있던 공세곶 창고지(貢稅串倉庫址)로도 유명한 곳이다 조선조 성종9년(1478년)에 이 곳에 세운해운창을 설치 운영해 오다가 중종 18년(1523년)에 80칸의 창고를 짓고 영조 38년(1762년)에 폐창이 될 때까지 근 300년동안 서해를 따라 삼도의 세곡을 한양으로 운반한 역사적인 곳이다. 『세종실록』 지리지에는 공세곶의 수세(收稅) 구역으로 아산, 청주, 공주, 천안 등 충청도 17곳의 고을이 기록되어 있다. 공세곶창(조창)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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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2월 17일) 대성호 안주인께서 정말 커다란 왕새우를가져다 주셨읍니다 엊그제 주신 새우도 미처 다 먹질 못했는데 크기가 엄청난 왕새우를 또 가져다 주시는 바람에 저희 부부는 횡재(橫財 뜻밖에 재물을 얻음)급의 호사를 누립니다 네모난 접시의 새우튀김은 어제 가져다 주신 새우였고 그 크기가 숟가락과 비교되는 왕새우를 아내가 쪄 내놓습니다 영흥섬 주변의 바닷속에 이러한 귀물(貴物)이 있다는것에 새삼 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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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아내와 함께 대부도의 쪽박섬 옆에있는 마래모래님의 포도밭 나들이를 하였읍니다 마래모래님의 포도밭에서 100여m 거리헤 있는 쪽박섬 구경을 갑니다 쪽박섬 민박집의 개와 강아지들이 마중을 나왔읍니다 마래모래님의 포도밭에서 100여m 거리에 바닷가가 있고 그 바닷가에는 '쪽박'처럼 생겨서 이름도 쪽박섬인 아주 작은 바위섬이 있읍니다 쪽박섬 주변의 해넘이와 노을은 사진작가들이 즐겨찾는 명소이자 진풍경 입니다 쪽박섬이 있는 해변가에서 영흥화력발전소와 영흥대교와 선재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