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蘭室에서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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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닥아올(어쩌면 시작 된) 2023년도 농사를 앞두고 강원도 여행을 다녀 왔읍니다 원래는 3박4일(2월 10일 ~ 2월 12일) 예정 이었지만 공교롭게 (뜻하지 않은 일이 우연히 일어나 매우 기이하게) 상수도 모터가 고장이 나고 예고도 없이 거름(쇠똥 2트럭과 퇴비 200포)이 도착하는 바람에 8년만의 부부동반 강원도여행은 아쉽게도 1박2일의 일정으로 갈음 하여야 했읍니다 저의 오랜 블로그 이웃인 대관령의 장군바우님댁에 가던중 평창 고속도로 나들목 부근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읍니다 대관령 장군바우님댁에 둘러 장군바우님 부부와 함께 담소를 나누었읍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장군바우님의 건강(척추 이상)이 좋지 않기에 병문안차 둘렀던 것 입니다 사진은 2015년 3월 14일에 촬영을 했던 것 입니다 장군바우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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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40분에 미명을 뚫고 달리는 첫차로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수인선은 20시 20분에 되면 이미 캄캄한 정적 속으로 묻혀버린다 총 48km 길이, 어천, 야목, 사리, 일리, 소래, 남동역 같은 역이름, 지붕 한 채 없이 철도원이 철도가에서 표를 파는 운치도 있는 수인선은 수원과 송도 간을 달리는 우리나라 유일의 협궤열차로 각기 하루 세 번씩 수원과 송도역 을 떠난다. 주행시간은 1시간 40분 따로 놀곳이 없는 꼬마들은 철로가 한 복판에서 그들의 꿈을 던졌다 저 들판에 무량한 햇빛 통통에서 오락가락하는 어항에 비린내 악 악 악 악 꼬마들이 뿜어내는 투명한 폐활량 수인선의 가을은 가을답게 온다 사라지는 것을 위하여 잃어버린 것들을 위하여 수인선의 가을은 조사처럼 온다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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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부모님들도 안계시고 비록 인천 토박이일 지언정 태어나고 자랐던 어릴적 고향마을(학익동,용현동)은 재개발로 인하여 고향집의 자취는 커녕 집터조차 어디인지 알아볼수 없게 되었읍니다 설을 맞이하여 어린시절의 설 정취를 추억하며 고향(살던곳, 부모형제, 친구들)을 그려 봅니다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에 있었던 경전선의 철도역 2012년 10월 23일 마산~진주간 노선의 복선개통으로 폐역이 된후 2013년 상반기에 역사가 철거 되었음 고향 백석 나는 북관(北關)에 혼자 앓아 누워서 어느 아침 의원(醫員)을 뵈이었다. 의원은 여래(如來) 같은 상을 하고 관공(關公)의 수염을 드리워서 먼 옛적 어느 나라 신선 같은데 새끼손톱 길게 돋은 손을 내어 묵묵하니 한참 맥을 짚더니 문들 물어 고향이 어데냐 한다. 평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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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12월 20일) 이웃인 마래모래 부부와 함께 인천 차이나타운 나들이를 하였읍니다 차이나타운에는 여러곳의 중국음직점이 있는데 그중에 태화원은 제가 20년 넘게 즐겨찾는 단골 중국음식점 입니다 우리 일행은 양장피와 탕수육 그리고 고추잡채를 주문하였고 저는 하얀짬뽕을 주문 하였읍니다 저와 이곳에 자주 왔었던 제 아내와 달리 마래모래부부는 중국음직점에 자주 다니질 않기도 했지만 중국음식점 요리가 이렇게 맛있는줄은 몰랐다며 무척 좋아하며 앞으로 자주 오자고 이야기를 합니다 나의 어린시절 학익동 뙤놈들의 추억 1964년도 학익동 인하공대(인하대학교의 전신) 상공 사진 입니다 사진 오른쪽쪽 아래의 학익국민학교에서 학교뒷산의 소나무숲길을 넘으면(사진속에 흰색으로 나타나 있읍니다) 사진 위쪽의 문학에서 독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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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배추 캐어 들여 김장을 하오리다 앞내에 정히 씻어 염담을 맞게 하고 고추·마늘·생강·파에 젓국지 장아찌라 독곁에 중들이요 바탕이 항아리라 양지에 가가 짓고 볏짚 싸 깊이 묻고 박이·무·알암밤도 얼잖게 간수하고” 農家月令歌 중에서 農家月令歌 : 조선 말기, 정학유(丁學游)가 지은 가사(歌辭)로 권농(勸農)을 주제로 하여 농가에서 일 년 동안 해야 할 일을 달의 순서에 따라 노래 하였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음식이자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김치..... 그중에서도 김장은 봄철의 젓갈담그기에서 초가을의 고추·마늘의 준비, 김장용 채소의 재배 등 준비하는 데에 반년 이상이 걸리는 한 가정의 큰 행사이었읍니다 예로부터 우리민족은기쁜 일이나 축하할 일 따위가 있을 때, 음식을 차려놓고 여러 사람이 모여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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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진(長蛇陣)은 긴 뱀(長蛇)과 같이 한 줄로 길게 늘어선 군대의 진’을 가리키는 말이었는데 지금은 많은 사람이 줄을 지어 길게 늘어선 모양을 이르는 말로 쓰입니다 저희들 어렸을적에 설이나 한가위 명절때면 영화구경을 하는것이 유행 이었었는데 그때마다 신문이나 라디오 그리고 TV뉴스시간에 영화관람을 위해 극장앞에 많은사람들이 줄지어 서있었던 모습을 장사진을 이루었다고 표현을 하곤 했었읍니다 아래 시화방조제 사진의 촬영시간은 오후 입니다 촬영시간이 오후라고 주장하는 까닭은 햇볕이나 그림자로 설명을 하자면 조금 복잡(?)하고 방조제위에 오이도 방향으로 장사진을 치고있는 차량들의 행렬에 그 까닭이 있읍니다 어느 주말이나 공휴일의 전날이나 당일날 오전에 시화방조제를 건너 대부도,영흥도, 화성방면으로 나들이를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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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근식물인 제피란서스 로제아는 중남미가 원산지로 나도샤프란, 구슬수선화, 기생란, 마농꽃 등 여러가지 이름을 가지고있읍니다 1주일여전에 분갈이를 했던 제피란서스 로제아 분갈이를 하다가 제피란서스 로제아 구근 하나를 빼먹었기에 작은 화분에 따로 심어 비닐하우스안에 모셔 두었더니 보란듯이 꽃을 피웠읍니다 2014년 초여름(6월 8일)에 피었던 모습 입니다 2014년 6월 8일 영흥도 하수오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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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고랑에 잡초가 자라지 못하게 덮어 놓났던 제초메트가 갑자기 분 회오리바람에 하늘로 날아오르며 춤을 춥니다 길이가 50m는 훨씬 넘는데 솜이 날듯이 가볍게 날릅니다 회오리바람 회오리바람은 갑자기 생기는 저기압으로 주위의 공기가 한꺼번에 몰려서 소용돌이 모양으로 틀려 올라가는 바람이다. 지름이 50m 이하이고, 수명도 몇 분 정도인 것이 많다. 땅에서 불어 올라간 먼지나 모래알들이 깔때기 모양으로 틀려 올라가 먼지 회오리가 함께 분다. 소용돌이는 위쪽의 기압이 아래쪽보다 훨씬 낮아서, 무엇이든 빨아들여 위로 끌어올리는 힘이 작용한다. 회오리바람보다 큰 것으로 용오름(토네이도) · 태풍 등이 있다. 대부도에 장을 보기위해 다녀오던길에 어느농가의 울타리안에 주렁주렁 익어가는 감들이 발걸읆을 멈추게 합니다 연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