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蘭室에서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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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간에 비치팬션 여주인 자매가 찾아왔읍니다 김치 담구기에 필요한 쪽파를 얻기 위해서였읍니다 쪽파를 캐던 비치팬션 자매는 쪽파밭 옆에 흐드러진 쑥부쟁이꽃에 시선을 빼앗깁니다 급기야 비치팬션 안주인은 저의 허락을 구하고는 한바구니 가득 쑥부쟁이꽃을 바구니에 담았읍니다 꽃꽂이에 소질이 있는 비치팬션 안주인은 바구나속의 쑥부쟁이 꽃으로 비치팬션 로비에 멋진 연출을 할겁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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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임성구 장로님께서 송편과 오이를 가져다 주셨읍니다 말린 단호박 가루를 반죽하여 만든 송편과 비닐 하우스에서 갓 딴 오이 였읍니다 박에 접을 붙인 오이를 심어놓은 비닐하우스에서 임성수 장로님부부기 반갑게 맞이해 주십니다 영흥섬 농협 하나로마트 상품진열대에 임성수장로님의 오이가 보입니다 한가위 선물 이라며 메우 많이 주셨읍니다 임성수 장로님은 추분 무렵에 비닐하우스 안에 호박에 접을 붙인 오이를 심었었읍니다 봄에 대단위 단호박 농사를 지으시는 장로님께서는 껍질에 흠이 있는 호박들을 따로 모아 말린후 가루를 내어서는 호박죽도 끓이고 이렇게 송편을 만들었읍니다 그리고 송편곧에는 제가 좋아하는 참깨가 들어 있읍니다 임성수 장로님께서 보내주신 송편을 보면서 문득 저의 어린시절 어떤 한가위 추억이 떠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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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가족 그리고 이웃들과 나누기 위하여 추자도산 생물조기와 갈치를 구매 하였읍니다 몇일전에 저희부부는 영흥섬 수협에서 오랜동안 근무 하셨던 안순만 어르신께 조기와 갈치의 구매를 부탁 드렸었읍니다 갯벌의 물골에 쳐놓은 그물에서 물고기들을 건져오신후 목욕을 하신 안순만 어르신께서 반갑게 맞아 주십니다 안순만 어르신댁의 마당에 상사화꽃이 예쁘게 피었읍니다 복어도 농어, 광어, 우럭, 장어가 보입니다 안순만 어르신께서 특별히 건네주신 해삼 입니다 영흥섬 갯벌에는 해삼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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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남이나 주위의 어려움이나 고통에 대하여 측은해 하는 마음을 갖는 어짊(仁)을 맹자는 ‘측은지심 인지단야’(惻隱之心 仁之端也)이라 하였읍니다 사람은 모두 남에게 차마 모질게 하지 못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 이지요 코로나 시국으로 온국민들이 고통을 받고있는 시국에 일부 60대 이상의 고령층과 그릇되고 비상식적인 신앙인들의 몰상식한 언행들을 보면서 나이로만 따지면 당연히 이사회의 어른들일 그들 에게서 과연 측은지심(惻隱之心)은 있기나 한건지 궁금하며 윗 사진속 개의 모습이 그저 우스개로 보이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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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를 털면서 김준태(1977) 산그늘 내린 밭귀퉁이에서 할머니와 참깨를 턴다. 보아하니 할머니는 슬슬 막대기질을 하지만 어두워지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젊은 나는 한번을 내리치는 데도 힘을 더한다. 세상사(世上事)에는 흔히 맛보기가 어려운 쾌감이 참깨를 털어대는 일엔 희한하게 있는 것 같다. 한번을 내리쳐도 셀 수 없이 솨아솨아 쏟아지는 무수한 흰 알맹이들 도시에서 십 년을 가차이 살아본 나로선 기가 막히게 신나는 일인지라 휘파람을 불어가며 몇 다발이고 연이어 털어댄다. 사람도 아무 곳에나 한번만 기분좋게 내리치면 참깨처럼 솨아솨아 쏟아지는 것들이 얼마든지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정신없이 털다가 〈아가, 모가지까지 털어져선 안 되느니라〉 할머니의 가엾어 하는 꾸중을 듣기도 했다. 기록적인 장마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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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초등학교 후배인 재란씨와 성화씨가 흥섬에 들어와 제 아내와 함께 배를 타고 영흥대교 옆에 있는 석섬에 가서 바지락을 잡아 왔읍니다 요즈음 아내의 고향인 경남 고성 얖뱌다에는 때아닌 새우가 한창 입니다 새우를 보내온 택배상자 안에는 냉매(맹물을 얼림)로 사용한 패트병들 중에는 경남지역 소주인 로고가 눈길을 씁니다 아내는 새우를 찜통에 쪘읍니다맛에 대히여 설명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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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참이의 더위타기는 유난 합니다 포크레인을 이용하여 놀려두고있돈 땅의 풀과 잡목들을 정리 합니다 이곳에 칭고로 사용할 컨테이너를 놓고 손이 덜가는 작물들을 가꾸려고 합니다 산딸기도 손이 덜가는 작물들중에 하나 입니다 영흥섬 진두뱃터 저희 부부의 오랜벗들인 인천의 정환씨 , 화성 마도의 경훈씨, 강원도 횡성의 광종씨가 부부둉반으로 영흥섬에 들어왔읍니다 장유(경남 김해)에 살고있는 재은이 부모가 저희부부에게 선물을 보내왔읍니다
1973년도에 저는 대입 재수생 신분으로 서울 종로2가에 있었던 은석학원에 다녔었고 저녁시간에는 학원 근처의 광교에 있었던 나이트클럽(태평양)에 자주 가곤 했었읍니다 그곳에서 저는 무명시절의 둘다섯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자주 보았었읍니다 서영춘씨의 노래를 요들을 섞어 부르던 무명시절의 더벅머리 청년 둘다섯 이었는데 이듬해부터 둘다섯은 ,등를 발표하며 최고인기 남성듀엣에 오릅니다 오늘 둘다섯의 세복씨(오세복)가 부인과 함께 영흥섬엘 들어왔읍니다 자신의 부인에게 둘다섯 팬들 중에서 제가 가장 먼저 그리고 오래된 팬이라고 이야기하는 세복씨는 얼마전부터 캄보디아를 오기며 쇼핑몰 사업을 하고 있다며 캄보디아에 매장및 거처가 마련되면 부부동반으로 캄보디아 여행을 함께 하자고 합니다 50501^34hb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