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蘭室에서1515
지난 화요일(1월 24일)에 아내는 인천외출을 나갔다가 이웃이 사주었다는 카스테라를 가져 왔읍니다 군것질을 좋아하질 않는 저이기에 카스테라가 그다지 반갑진 않았지만 카스테라에 대한 추억들이 떠올랐읍니다 참이가 이 카스테라를 무척 좋아 합니다 16세기에, 일본의 나가사끼 항구..
욕(辱)은 국어사전에 남의 인격을 무시하는 모욕적인 말 모욕(侮辱)업신여겨 욕되게 함 저희들 학창시절에 학교안에 있던 화장실 입니다 왼쪽의 초록색 문이 달려있는 대변용 화장실들 중에서 가장자리에 있는 화장실이 선생님들 전용 화장실 이었읍니다 요즈음 세상에는 커다란 범죄로..
땜통 이라는 말은 어린이들 머리에 낳있는 기계충 자국이 마치 땜질을 마친 솥이나 남비의 땜질부분의 둥그런 모양과 비슷 하기에 땜질을 한 머리통 이라는 말이 나왔을 거라는 저의 생각 입니다 두부백선(Tinea capitis 두피의 곰팡이균감염은 )은 흔히 머리부스럼 또는 기계충이라고 부르..
등사원고를 만들기 위해서는 밀랍(초 또는 왁스)을 입힌 반투명종이인 등사지를 가리방 (쇠로 만든 줄판)위에 올려놓고 철필로 글을 새겨 글씨나 그림의 선 부분의 밀랍코팅을 긁어낸후에 이를 틀(등사판 또는 속사판)에 끼운 다음 잉크를 묻힌 롤러를 굴리면 철필로 새겨 왁스코팅이 제..
달래간장 24절기 중에서 23번째 절기인 소한(小寒)은 24절기 중에서 23번째 절기 이지만 우리가 현재 사용을 하고있는 양력달력 에서는 가장 처음 나타나는 절기 입니다. 소한(小寒) 무렵에는 정초한파(正初寒波)라 불리우는 강추위가 몰려오기 시작을 하여 한반도에서 일년 중 가장 추운 ..
사격이나 양궁에서 화살이나 탄환 따위가 겨냥한 곳에 바로 맞았을때 우리는 명중(命中) 이라고 합니다그리고 총이나 화살을 쏘는 족족 과녘에 맞는것을 백발백중(百發百中)이라고 하지요백발백중 이라는 말에서 백중은 정가운데라는 뜻 으로백중(百中)은 일 년을 반으로 나눌 때 후반기..
Roman De Mareu Ochestra 섹소폰 첫사랑의 기억만큼 아름다운 것이 있을까요? 시인은 이제는 까마득히 멀어져간 시간 속에서 ‘그 여자네 집’에 대한 기억들을 아주 세세하게, 선명하게 불러내고 있습니다. 맑은 귀, 밝은 눈으로 ‘그 여자’를 바라보고 있으며, ‘그 여자’가 살던 ‘그 여자네 집’을 기억해 내, 그리움의 아지랑이 속에 복원시켜 놓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벌써 오래 전에 망각 속으로 놓아보낸 첫사랑의 ‘그 여자’를, 시인은 소중하게 보듬어 살아있는 생명으로 불러내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시인은 이런 기억의 복원을 통하여 ‘오늘의 삶’에 푸지고 비옥한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문화저널21 이건청 문학주간 munhak@mhj21.com 1> 그여자네 집 ..
오늘은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 입니다. 아직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어느새 계절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읍니다. 시골 들녁에는 곡식들이 하루가 다르게 익어가고 있고, 막바지 무더위 속에서도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에는 계절을 맞이하여 아름답게 핀 연꽃사진들이 보입니다 2011년 이맘때(8월 20일)에 초등학교 동창생들과 함께했던 시흥의 관곡지 에서의 연꽃구경과 대부도의 베르나르 승마장 나들이 사진들을 다시 올려 봅니다 이날은 볕이 무척 따가웠기에 건강이 좋지않은 옥수는 친구(명제홍)가 근무를 하고있었던 대부도의 베르나르 승마장의 솔밭그늘에 먼저 가 있었고 다른친구들과 함께 관곡지에 피어있는 연꽃들을 구경 하였읍니다 다음날 관곡지에 피어있던 연꽃들을 낙섬일사회(용현초등학교 14회 졸업생들 모임)카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