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추억 (149)
蘭室에서1515
M1 carbine소총의 추억 인터넷에서 어렵지않게 찾아볼수있는 사진 입니다 군생활중 행군훈련중에 받던 벌중의 하나인데 오리걸음도 힘든데 철모위에 소총을 거꾸로 세우고 입으로는 꿰엑꿱 오리울음소리를 내며 걸어야하는 육체적으로 매우 힘들뿐 아니라 정상적인 군인이 아닌 야만스런 군바리들만이 시킬수있는 인격적으로 매우 고약스런 벌 입니다 여기서 윗사진에 보이는 소총은 길이 99cm에 무게 3,6kg의 M16소총으로 보이고 아랫사진의 소총은 길이 110cm에 무게 4,32kg의 M1 garand 소총으로 보입니다 제가 가지고있는 물리학적인 상식을 가지고는 이론적인 설명이 불가하지만 윗사진들에서 소총을 지탱하기 위하여(거꾸로 세운채로) 목,손목,허리,다리등에 느껴지는 무게와 고통의 양은 M16소총을 가진 훈련병들..
성탄절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도 전반적인 경기침체 때문인지 거리에서 성탄축하음악(christmas carol)이 들리질 않습니다 백화점이나 거리의 상점들에서는 성탄절 축하음악들의 저작권 문제 때문에 함부로 틀지를 못한다고도 합니다 더벅머리 청년시절 이었던 1970년대 초반의 성탄절을 떠올려 보다가 당시 5살 이었다는 박혜령 어린이의 캐롤과 야간통행금지가 해제되어 발디딜틈없이 몰려나온 동인천역 일대의 크리스마스 이브라 불리우는 성탄전야가 60을 훌쩍 넘긴 저의 눈과 마음에 선해 집니다 70년 12월 6일호 기사 검은고양이 네로』부른 박혜령(朴慧鈴)어린이 「이탈리아」의 「칸조네」한국판 『검은 고양이 네로』가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베스트·셀러」로 등장. 홍현걸(洪鉉杰) 역사·편곡에 5살짜리 박혜령양이 부른 ..
1970년대 후반의 옛시민회관 1967년 연말..기존의 시민관을 제일학원에 불하하기로 하고.. 1968년 2월에 인성학교 체육관으로 넘기고.. 주안 신시가지에 새로운 회관을 짓기로 합니다. 언제 착공하였는지는 정확하게는 모릅니다만.. 1974년 4월 13일에 준공하였습니다.(신문기사) 5월 10일에 준공하였다는 기록도 있습니다.(인천 개항 100주년)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평 2207, 1388석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당시로서는 상당히 큰 규모의 문화공간이었습니다 1997년 3월에 사용금지가 되고 1998년에 무직자를 위한 쉼터가 되기도 했습니다. 2001년 2월?에 철거가 되면서.. 시민들을 위한 작은 공원이 되었습니다. 원래의 임무는 구월동에 새로 마련된 종합문화예술회관에게 넘겨주고....
영흥섬으로 들어온후 2번째 되는해의 초여름에 저는 저희집 도롯가에 코스모스 모종들을 심었읍니다 다행히 해마다 포깃수도 많아지고 꽃들도 예쁘게 피어서 일부 관광객들은 저희집앞에 차를 세우고는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곤 합니다 제가 어렸을적에 아버지께서는 용현동..
해마다 8월이면 고운 상사화꽃을 볼수 있읍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상시화꽃은 피었지만 계속되는 짖궂은 비 때문에 상사화꽃을 가까이에서 제대로 감상을 못하였읍니다 문득 2011년 이맘때(8월 20일)에 초등학교 동창생들과 함께했던 시흥의 관곡지 에서의 연꽃구경과 대부도의 베르나..
41년전 오늘(1976년 8월13일)은 제가 군에 입대를 하는날 이었읍니다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던 그날 입영열차가 서있었던 용현동 남부역의 추억이 떠오릅니다그날 자식들의 환송을 나오셨던 어른들께서는 이미 고인들이 되셨고마치 자신이 가서는 안될곳에 끌려가는 양 더슬퍼하며 헤어짐을 아쉬워했던 벗들중에 몇명도 이미 저세상 사람들이 되었읍니다 대한민국은 예나 지금이나 남의집 귀한 자식을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로한창 꽃다운 나이에 군대에 데려 갑니다 최근 사병에 대한 똥별 군바리부부의 갑질 이야기가 한창 화제 입니다이역시 저희 삼촌들께서 군에 입대하셨던 쌍팔년도 군대때나 유신의 국군(?)인 저희들 세대나 그로부터 40년이 지난 지금도 변하지않은 군대문화 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상대방을 깎아내리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