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蘭室에서1515
인천출신 여배우인 도금봉(1930~2009) 주연의 유관순 영화(1959년 제작) 포스터 제가 태어나고 자랐고 지금도 살고있는 인천에는 과거에 무척 많은수의 극장이 있었는데 초등학생 시절에는 단체영화관람 으로 대구의 일기장 어린이가 주인공 이었던<저 하늘에도 슬픔이>, 삼일만세운동..
저희들이 초등학생 이었던 1960년대는 나라전체가 몹시 가난했던 시절 이어서 모든 물자가 부족 하였고 집집마다 부모님이나 형 그리고 누나들이 입던옷을 물려 입던 시절 이었읍니다 위의 동영상은 60년대에 우리나라 에서도 유행을 했던 sing sing sing 이라는 노래인데 이노래의 가사중에 ..
1954년의 굴포천(사진출처 : 네이버 블로그 인천의 어제와 오늘) 지금의 공동묘지에있는 약수터에서 발원한 물이 부평삼거리를 지나 미군부대앞 신촌을 지나는데 풀색갈이 파랗고사람들의 옷차림으로 보아 계절은 봄으로 여겨집니다 사진속에 있는 만월산의 각도로 볼때 지금의 동아아파트 근처인것 같습니다 제가 중학생 이었을적(1967~1969년)에 ASCOM에 근무를 하시던 삼능의 이모님댁엘 놀러가곤 했었었는데 아낙네들이 이곳에서 빨래를 하던 모습과 물이 많은 여름이면 벌거숭이 아이들의 물놀이 모습을 쉽게 볼수 있었던 곳 입니다 1995년에 SBS에서 방영 되었던 라는 드라마가 있었읍니다 이 드라마의 작가인 김운경씨는 저의 동인천고등학교 1년 선배로서 부평에서 학교를 다녔던 통학생 이었읍니다 시골의 작은 읍내 마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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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설을 즈음하여 초등학교 동문카페에 올린글 때때옷(비록 나일론제품 이지만), 세뱃돈, 각종 먹거리등으로 기다려졌던 설날 이었는데 어느덧 설에 대한 느낌이 달라진 나이에 들기도 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인 지금의 청장년세대들을 보아서라도 비록 우리민족의 고유 명절 일지라도 드러내놓고 설을 즐기자는 이야기를 하기가 꺼려지고 막연하게 고 인사를 건네기도 멋적군요 그래도 설은 설이기에 제 개인적인 설에 대한 기억과 옛사진 한장 올려 봅니다 지금은 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서 흔적은 커녕 위치파악 조차 어렵겠지만 우리들 어렸을적에 유공 정문 바로앞에는 중국 음식점이 하나 있었읍니다 어느해 설날 즈음에 친척 어르신께 그집에서 짜장면을 얻어먹는 횡재를 했었는데 그때 그 식당에 전족(纏足)을 한..
인천 박물관에 전시되어있는 잡지 월간인천 창간호의 표지에는 1970년 당시에 박문여고 3학년생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인 백옥자씨의 사진이 있읍니다 60년대 후반에 제가 다니던 동인천 중학교는 지금의 박문여고와 선인학원 사이에 있었읍니다 멀리는 대헌중고(무선고등학교),동산중고,박문여중고,동인천중고, 가깝게는선인중고,인화여중고.운봉중고,선화여중고,효열국민학교의 통학생들거기에다 인천교육대학교,인하공과대학(인하대 전신)학생들까지 구름처럼 모이는 등교시간의 제물포역 일대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었는데 그많은 사람들의 무리 가운데 머리하나 정도는 위로 불쑥 솟아 쉽게 눈에 띄던 저보다 2년 상급생 이었던 박문여중고의 백옥자라는 커다란 키의 여학생이 있었읍니다 1970년대 아직 스포츠 후진국이었던 대한민국..
BABY BOOMER 어떤 사회에서 공통적으로 아기를 가지고 싶게 하는 분위기로 인해 출생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인구의 자연 증가율이 현저하게 높아지는데, 대체로 전쟁이 끝난 후나 불경기가 끝난 후 사회?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안정된 상황에서 일어나는 경향이 ..
엊그제 저는 저와 고등학교 동창이면서 오랜세월을 형제처럼 가깝게 지내온 혁재네 집엘 갔었읍니다 지금 살고있는 인천극장앞의 집에서 화평구름다리를 건너 전동교회 옆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과거에 실내장식업을 했던 저에게 여러가지 자문을 구하고저 하기에 만사를 제쳐놓..
몇일전 이었던 지난 11월 18일에는 용현동에 볼일이 있어 인천엘 나갔다가 일을 마친후 1시간 간격으로 다니는 영흥도행 버스시간을 맞추기 위하여 남는 시간에 흩뿌리는 가을비를 맞으며 제가 소년시절을 보냈던 용현2동 일대를 걸어 보았읍니다 1964년 용현초등학교주변과 낙섬염전 일대의 모습 제가 용현초등학교에 다니던 1960년대만해도 용현초등학교 일대는 한국전쟁후 피난민(황해도 출신)들이 모여 살았던 소금밭이 있던 인천 끄트머리 바닷가 동네 였었읍니다 1967년 항공사진(아랫 사진과 비교를 해봅니다) 사진 왼쪽이 낙섬염전이고 이염전에 바닷물을 공급하던 저수지(사진에 까맣게 나타나 있는)는 저희들 어렸을적 여름방학때 벌거숭이로 하루를 보냈던 물놀이터 였읍니다 저수지터는 지금은 토지금고시장이 되어있고 저수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