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영흥섬 이야기 (136)
蘭室에서1515
지난주말에 저의 고교동창생(혁재,승권,성욱)들과 옛친구인 광희가 이곳 영흥섬에 찾아 왔읍니다 아직 시작도 하지않은 곳에 관심을 가지고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멀리서 찾아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저는 참 행복한 사람 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곳에 찾아오는 제친구들은 물론 손님들도 ..
해당화 / 한용운당신은 해당화 피기 전에 오신다고 하였습니다. 봄은 벌써 늦었습니다.봄이 오기 전에는 어서 오기를 바랐더니 봄이 오고 보니 너무 일찍 왔나 두려합니다.철모르는 아이들은 뒷동산에 해당화가 피었다고 다투어 말하기로 듣고도 못 들은 체하였더니야속한 봄바람은 나..
한여름을 방불케하는 더운날씨여서 어린아이들의 물장난 모습이 눈에 띕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부지런한 일욕심장이인 진영이 아빠도 모처럼 편안해 보입니다 정환이 부부는 그들이 사랑을 시작하던 처녀총각 시절이나 지금이나 항상 그모습 입니다 강원도 횡성의 광종씨부부, 경기도 ..
재작년에 영흥도 사무실 옆 붉은노리 숲길에서 우연히 발견하였던 금난초(金蘭草)가 밝고 맑은 햇볕에 고운빛을 발 합니다 오늘 제아내는 하루종일 3층객실(6개)의 이불들을 모두 세탁하여 제가 임시로 만들어준 빨랫줄에 널어 말렸읍니다 저희집앞 바다에는 길마섬 이라는 이름의 작고 ..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webp.q85/?fname=http://i1.tvpot.daumcdn.net/svc/image/U03/tvpot_thumb/9Xe8xqoTGSg$/thumb.jpg)
숭어 훌치기는 물속으로 지나가는 숭어를 미끼가 달리지 않은 3개의 갈고리로 된 낚시를 멀리서 던져 후려 채는 낚시법이다. 숭어 훌치기는 그런 점에서 기술도, 미끼도 필요 없는 '질 낮은' 낚시라는 질책도 자주 받는다. 하지만 그는 이런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미끼가 필요 ..
대부도의 구봉섬에 떠오르는 아침해 바닷새도 날고 밤새 먼길을 날아온 비행기도 인천공항에 내리기 위하여 고도를 낮춥니다 10여년전 암투병차 이곳에 머물며 이른아침이면 내고향 인천쪽을 바라보았었는데..... 이른새벽 갯벌에 나갔던 친구 신일이는 저희집에 둘러서는 미역,다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