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영흥섬 이야기 (136)
蘭室에서1515
저희부부가 이곳 영흥섬에 들어온지도 벌써 두달이 넘었읍니다 이사 하느라 어수선하고 바쁜 와중에도 하수오농장 한켠에 심었던 작물들 중에서 어제 배추와 감자를 뽑고 캐었읍니다 스스로 기른것들 이어서 맛이 있다고 느꼈는데 손님들도 무척 맛이 좋다고 칭찬을 해 주십니다 저희..
어제는 일년중 낮이 가장 길고 밤이 짧다는 夏至 였읍니다 전력수급에 심각한 비상이 걸릴 정도로 무더웠던 날씨 였지만 경치좋고 공기좋은 이곳 영흥섬은 맑은날씨에 쾌적한 하루 였읍니다 海霧속에 밝아오는 아침하늘에 묘한 모습이 비쳐 집니다 안개속 영흥대교가 마치 하늘나라로 ..
저희 하수오농장에는 참 이라는 이름의 진돗개 한녀석이 있읍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기쁨과 슬픔을 느끼는 생명체인 반려동물...... 평균수명이 10~15년 개의 일생은 반려인에게 전적으로 생존을 의지하게 됩니다 저희부부와 참이가 서로 수명을 다할때까지 서로 믿고 의지하고 사랑하며..
일년중 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를 몇일 앞둔 6월의 날씨가 무척 무더웠읍니다 이제 곧 장마가 시작 되고 그 장마가 끝이나면 본격적인 무더위의 여름날이 오겠지요 어제(16이 일요일) 저희 하수오농장은 물론 영흥섬을 찾았던 인파들이 거의 빠져나간 오후시간에 자전거를 타고 십리..
도회지(인천)에서의 생활을 접고 이곳 영흥섬에 들어온지도 벌써 두달이 후딱 지났읍니다 이삿짐 정리와 민박,식당준비도 그러했지만 밭농사 짓느라 힘들어할 틈이 없었읍니다 고되게 심은 밭작물들이 뜨거운 태양볕에 시들해 보일때마다 비라도 좀 내렸으면 하는 아쉬운 시간들이 제..
2003년 발병한 암(癌)으로 4개월 시한부생명을 선고 받고 투병(?)차 옛친구가 살고있는 이곳 영흥섬에서 보냈던 안타까운 시절이 제게 있었지요 운좋게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인천에서 이곳 영흥섬을 오가며 지어왔던 하수오 농사..... 엊그제 저는 제아내와 함께 이곳 하수오밭에 <영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