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蘭室에서1515
내일 (8월 23일 금요일)은 24절기 중 열네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인 처서(處暑)입니다. 처서(處暑)는 입추(立秋)와 백로(白露) 사이(양력 8월 23일 무렵, 음력 7월 15일 무렵 이후) 에 들어있는 절기로서, 여름이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
영흥도 사무실 뒤 야산을 개간하여 만들어놓은 밭에 저는 재작년봄 하수오를 심었었고 가장 양지바른구석에 영흥도에 자생하는 들꽃들과 취나물을 심었었읍니다 어제 제아내는 그곳에 취나물을 뜯으러 올라가서는 취나물, 쑥등을 실컷 뜯었읍니다 검은 비닐멀팅 속에는 하수오가 자라..
3월의 마지막 주말.... 옥상에 피어난 깽깽이풀의 꽃색이 아름답습니다 우리동네 문성여고 담장의 진달래와 개나리 영흥도 가는길 영동고속도로 월곶 분기점 주변의 안개 대부도의 구봉섬 주변 바위에 갈매들이 모여 앉아 있읍니다 영흥도 화력 발전소 호주에서 수입해온 석탄으로 발전..
어제(3월 27일 수요일) 저녁 , 제 아내는 저녁반찬으로 낙지볶음을 내어 놓았읍니다 큰 그릇에 비벼서 맛있게 다먹을 즈음에 딸들이 귀가를 하였읍니다 큰딸은 김밥에 떡볶이를 사가지고 왔고 작은딸은 사무실에서 부활절 계란을 가지고 왔읍니다
올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이 많았지만, 봄을 이기진 못한다.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18일)를 앞두고, 16일 오후 강원도 동해시 한 야산에서 복수초가 얼음을 뚫고 노란 꽃망울을 터뜨렸다. 동해/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고등학교 시절 심야음악방송에서 이노래를 쟈니..
우리 아버지들과 살았던 20세기는 바쁜 세상이었습니다. 대기업과 다국적기업들이 주도한 대량생산과 대량소비가 미덕이었습니다. 나쁜 세상이었습니다. 싼값과 좋은 품질 속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고 살았습니다. 2008년 한해는 ‘충격과 공포’의 한해였습니다. 연초부터 석유..
영흥도 사무실앞에서 바라다본 영흥대교 (면사무소가 있는 봉우리에 가려서 주탑 두개만 보입니다) 석섬(송전탑 사이의 작은섬)과 측도(오른쪽) 사람의 왕래가 거의 끊긴 섣달그믐날 오후 우리끼리 조촐히 마주 앉았읍니다 새봄에는 우리모두 아름다웠으면 좋겠읍니다 그리고 화력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