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蘭室에서1515
겨울산방 장군바우 2015.02.23 23:16 가끔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그러나 사소한 일상사가 발목을 잡을 때가 많다. 아직도 내몸과 마음은 자유롭지 못하다. 봄부터 씨뿌려 가꾸고 거두어서 생활하고 겨우내 산을 오르고 책을 읽으며 마음을 추스려도 아직 나는 늘 부족하고 작기만 하다 그..
인터넷 카페에서 만나 저와 서로 좋은인연으로 지내고있는 춘자씨가 지난주에 부군과 함께 영흥도 하수오농장에 찾아 왔던 내용들을 몇일후 카페에 올린글 입니다 인연의 끈을 따라...... 카페에서 인연이 되어 실제로 얼굴을 본곳도 한두번 정도인 영흥도의 매루님... 포토에세이방에 음악과 이야가 있는 아름다운 사진들을 자주 올려 주시기에 "남편이 낚시를 좋아해서 영흥도엘 자주 간다"는 댓글을 달았더니 "시간 될때 아저씨와 함께 영흥도에 놀러 오세요" 하기를 여러번,,,,, 남편에게 이차저차해서 아는분 인데 영흥도에서 하수오농사와 팬션사업,음식점도 같이 겸한다니 한번 가보자고 했다 그럴때마다 우리남편 반응이 우물안 개구리 였던 여편네가 어떻게 알게된 외간남자네 집엘 가냐고 의아해 하며 씨도 안먹힌지 어~언 3년째..
강원도, 대관령 깊은 산중에서 대규모 농사를 짓고 게시는 장군바우님은 저의 몇 안되는 블로그(허송산방) 친구중의 한분 이십니다 장군바우님의 엄청난 독서량과 삶과 일에 항상 진지함이 느껴져 제가 늘 부러워하고 존경하고있는 분 입니다 엊그제 장군바우님께서 농사를 지으신 감자..
지친 걸음에 자꾸 뒤 돌아보는데 무정한 세월은 같이 가자고 보챕니다 지난 여름 절집에서 만난 홍련(紅蓮)이 아직 눈에 선한데 세월은 함께 가자고 성화입니다 하루를 산다는 것은, 하루와 이별한다고 알고 있지만 그래도 세월따라 동무하는 것은 싫습니다 인생은 회자정리(會者定離)라고 했습니다 이승 문 밖에 서성대는 욕망을 버리고 성냄도 내려 놓고 그렇게 살다 따라 나서고 싶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자꾸 뒤 돌아 보게 됩니다 - 퍼온글 - 저희부부가 지난봄에 이곳 영흥섬으로 이사오기전 까지 저는 매주 화요일 마다 서울역 뒷쪽에 있는 노숙자들의 쉼터인 소중한사람들의교회에 봉사를 다녔었읍니다 긴머리소녀,밤배등을 불렀던 남성듀엣 둘다섯의 영철씨의 권유로 함께했던 소중한사람들의 교회에는 개그방송작가였던 전영호씨도 참석하여 ..
예순이 되면 김해남 글 <마흔의 가을>을 썼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후 <쉰일곱살의 가을> 이라는 글도 쓴것 같다 마흔살에는 이제 더이상 젊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젊지 않으니 아름답게 늙어야 겠다고 마음 먹었다 사악하지 않게, 아름답게 그게 주제였다 내 삶의 내용이 ..
국내산 33% 개발 '옥수수의 아버지' 옥수수 연구 매진 민 황 기 강원도농업기술원장 "옥수수 낱알 하나 하나 속에 강원 농업의 미래가 담겨 있습니다." 국내산 옥수수 종자의 33%를 개발·보급한 '옥수수의 아버지' 민황기 도 농업기술원장. 서울 경동고와 서울시립대학 원예학과를 졸업..
Annie Laurie - Slim Whitman 55년생인 저는 초등학생시절에 운동회의 달리기때 마다 항상 꼴찌로 들어왔을 정도로 54년생인 대부분의 또래들보다 키도 작고 체력도 뒤떨어져 있었읍니다 그러한 제가 중1때 급성장을 했는지 중학교 2학년때에는 65명이 정원인 학급에서 맨뒤에서 두번째 책상에 앉게 되었고 제 바로 뒤에는 당시 코흘리개 어린이를 겨우면한 앳된 저희들의 외모와는 달리 나이가 많아(51년생) 마치 아저씨처럼 여겨지던 임덕신 학생이 앉아 있었읍니다 덩치가 큰 학생들중 몇몇은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은 같은반 학생들을 괴롭히곤 했지만 그는 온순하고 친절하여 급우들이 오히려 그를 따랐읍니다 학기초에 반장선거를 하였지만 개표결과절차는 생략되고 담임선생님 께서는 그가 아닌 다른학생을 반장으로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