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벗 이야기 (219)
蘭室에서1515
날씨가 추워지면서 영흥섬 앞바다 에서는 길이 60~70cm급의 농어가 잡히기 시작을 하였고 저는 예전처럼 그농어들을 손질하여 반건조(꾸득꾸득하게 말림)상태로 만든후 고양이과 벗들이나 이웃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어제 대표적인 고양이과인 창용이에게 그것을 전해주기 위하여 인천에 나가서 창용이를 만났읍니다 그리고 그에게서 디노아 찬양단 소식과 근황을 전해 들었읍니다 위의 사진들은 2012년 2월 8일 저와 제아내가 창용이의 개인 음악실(관교동)을 찾았을때의 모습들 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개혁총회(총회장 정서영 목사)가 주최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이 주관한 ‘2019 총신의 밤’이 지난 12월 19일 저녁 7시 일지아트홀(청담동 86번지 소재)에서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는 지난 1년 동안 신학수업을 통해..
건강에 문제가 생겨 동창회를 비롯한 친목모임에서 탈퇴를 했거나 참석을 오랫동안 못했던 2019년 이었읍니다 1달여전 부터 집행부로부터 참석을 종용하는 수차례의 전화와 이따금 영흥섬을 찾아오는 초등학교 동창생들의 종용도 많기에 어제(12월 14일) 히말라야 등반대원들 수준의 방한복 차림으로 오랫만에 벗들과의 만남자리에 끼었읍니다 모임자리에 데려다줄 차를 기다리는 약속장소(문학경기장) 주변 주변에 성탄절과 세모의 기운이 느껴 집니다 제가 몸담았었고 활동을 해왔던 몇개의 모임들 중에서 늘 품격있고 차분한 가운데 벗들간에 즐거움이 매우 많이 오고가는 낙섬일사회 모임 입니다 ` 저의 앞자리로 잠깐 자리를 옮겨온 옥수는 여전히 남자친구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저의 가장 오랜벗인 성대(창경궁 소방관리)와 용현동 소금공..
가는비가 내리는 12월의 첫날인 오늘 저와 고등학교 동창사이이자 오랜 벗인 승권이가 그의 아내인 충기엄마와 함께 영흥섬에 들어왔읍니다 분명 겨울인 12월의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영흥섬 하수오농장 주변은 마치 가을인양 단풍색갈이 예쁩니다 식성이 왕성하여 충기엄마(승권이의 아내)에게 이라는 별명을 듣는 승권네와 혼인으로 출가를 시킨 딸 충기와 아들 영진이 부부의 몫까지 승권이 부부의 김장 담구기가 이어집니다 승권이 부부는 김장김치를 자식들내외에게 배달을 할겁니다 겨울비에 곱게 물든 하수오농장 주변의 단풍 색갈이 승권이와 저 그리고 부부동반으로 오랜동안 나누고 이어져온 우리들의 우정과 사랑처럼 곱습니다 Sailing together
전라북도 정읍에는 저의 이모 또는 누나같은 여인인 호영이가 살고 있읍니다 전라북도 정읍에서 국내 안전유리업계 매출 상위권으로 해외에 수출도 많이하는 공장을 운영하고있는 호영이는 저와 초등학교 동창 사이 입니다 엊그제 호영이는 저희 부부 앞으로 전라북도 지방의 단감(대봉)을 택배로 보내왔읍니다 계절이 바뀔때마다 정읍지방의 특산물을 보내주는 호영이가 매우 고맙습니다 Seven Daffodils (일곱송이 수선화) - Carol Kidd
늦가을비가 천둥번개와 함께 요란하게 내린 일요일(11월 10일)을 이용하여 승권이 부부가 영흥섬을 찾아왔읍니다 아내는 승권이 부부에게 꽃게찌개를 내주었읍니다
10여년동안(2003~2013)8차례에 걸쳐 왼쪽다리의 종양(암세포)제거수술을 받은탓에 굵고가는 혈관들이 많이 잘려서인지 1년에 1차례 정도는 다리에 염증이 생겨서 불편을 겪어 왔읍니다 하지만 하루나 이틀을 쉬고나면 정상적으로 일을 할수있게 회복이 되곤했었는데 올해는 그리하지 못하고 지난달 14일부터 거의 1달 이라는 긴시간을 노동을 못하고 민폐를 끼치며 지내고 있읍니다 엊그제 천안의 경훈씨와 송내의 계유씨가 영흥섬에 들어와서 저대신 퇴비 100포를 옮겨주고 갔읍니다 참 쓸데있는 친구들 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지난 수요일에 저는 왼쪽발에 생긴 통증을 치료코저 인천의 병원엘 다녀왔읍니다 2틀여를 쉬면 가라앉겠지 하다가 15일여를 기어다니며 방안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은 병원신세를 진 것 이지요 제가 찾아갔던 병원에는 저의 초등학교동창인 여희의 동생이자 역시 초등학교 후배인 복순씨가 간호과장으로 재직중 입니다 병원에 가는김에 복순씨에게 주려고 영흥도에서 생산된 마른김을 가지고 가서는 복순씨 몰래 간호과에 맡겼읍니다 복순씨가 김을 전달 받은 시간인지 치료를 마치고 영흥섬에 들어와있는 저에게 전화가 걸려왔읍니다 나의 죽음을 적들에게 알리지 말라시던 이충무공처럼 저도 복순씨에게 저의 부상에 대한 함구령을 내렸읍니다 그런데 오늘(3월 3일 일요일) 오후에 승권이가 영흥섬 저희집엘 찾아왔읍니다 2003년부터 저의 암투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