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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 이야기

낙섬일사회 송년회

매루 2019. 12. 15. 08:44

 

 

 

 

 

 

건강에 문제가 생겨 동창회를 비롯한 친목모임에서 탈퇴를 했거나 참석을 오랫동안 못했던 2019년 이었읍니다

1달여전 부터 집행부로부터 참석을 종용하는 수차례의 전화와

이따금 영흥섬을 찾아오는 초등학교 동창생들의 종용도 많기에

어제(12월 14일) 히말라야 등반대원들 수준의 방한복 차림으로 오랫만에 벗들과의 만남자리에 끼었읍니다

 

 

 

 

 

 

모임자리에 데려다줄 차를 기다리는 약속장소(문학경기장) 주변 <박태환 수영장> 주변에  성탄절과 세모의 기운이 느껴 집니다

 

 

 

 

 

제가 몸담았었고 활동을 해왔던 몇개의 모임들 중에서

늘 품격있고 차분한 가운데 벗들간에 즐거움이 매우 많이 오고가는 낙섬일사회 모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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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앞자리로 잠깐 자리를 옮겨온 옥수는 여전히 남자친구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저의 가장 오랜벗인 성대(창경궁 소방관리)와  용현동 소금공장 아들인 용덕이(동대문시장내  펜시점),

독실한 천주교인(혜화동 성당)인 성한이(신문 보급소)는

 반경 300M안에 모여 생활을 하고 있읍니다

 

 

 

 

 

 아래 분홍색 글상자에 있는 Simon & Garfunkel의 <7 O'Clock News>는

Simon & Garfunkel이 발매한 5개의 음반들 중에서 1966년에 발표한 3번째 음반인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안에 수록된 곡으로

크리스마스 캐롤 "Silent Night"을 1966년 8월 3일자 미국의 "7 O'Clock News"와 합성녹음을 한 작품 입니다 

Simon & Garfunkel이 성탄절의 대중적인 정서를 상업적인 즐기기 보다는

예수탄생의 의미들 중의 하나인 평화와 사회참여에 관심을 기울였다는 점이 남다릅니다

 

 

1966년은 초등학교 6학년생 이었던 저와 저의 벗들이  악명 높아 사회문제로 부상을 했던 중학교입힉시험준비에 시달렸던 해 입니다

한국전쟁후 당시 인천의 바닷가 끄트머리였던 낙섬주변에 모여 살았던

피난민들(주로 황해도)의 2세(1954년생들과 생일이 빠른 1955년생들)였던 저희들 입니다

이노래가 발표된 1966년은 초등학교 6학년생 이었던 저와 저의 벗들이 

악명 높아 사회문제로 부상을 했던 중학교입힉시험준비에 시달렸던 해 이기도 합니다

 

 

 

 

 

   

  

   7시 뉴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저녁 뉴스를 전합니다.

상원의회에서의 의제는 시민권법안에 관한 주택해방의 문제이었습니다.

이 법안에 대하여 전통적으로 반대를 부르짖어 온 그룹의 결속은 단단하여

법안의 옹호자는 가장 강력한 지지자들의 표도 잃고 있습니다.

죤슨 대통령은 기본적으로는 모든 종류의 택지 차별에 금지령을 제안하고 있으나

이는 당초부터 승산이 없고 의원들도 전원 그러한 상황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협안이 주택사법위원회에서 검토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코미디언 레니 브르스가 별세하였습니다.

사인은 수면 약을 과다복용 한 것으로 추측되는데, 나이는 42세 입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일요일로 예정된 시카고 교외 시세로에서의 주택해방 데모행진을 중지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郡의 행정구를 관할하는 리챠드 오글리비 보안관은 데모행진을 중지할 것을 킹 목사에게 요청하였습니다.

한편 시세로 경찰은 데모가 행하여질 경우 州軍의 출동을 요청할 작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죠오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체재중인 킹 목사는 화요일 시카고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시카고에서 아홉 사람의 견습 간호사를 살해한 죄로 기소된 리챠드 스펙의 첫 번째 공판이 대배심원에서 열립니다.

피해자들은 모두 다 시카고 시내 아파트에서 사살 또는 교살되어있는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워싱턴에서는 반미활동에 관한 의회의 예비의회에서의 토론이

베트남 반전운동으로 옮겨감에 따라 긴박한 공기에 쌓여 있습니다.

방청하고 있던 데모 참가자들은 반전 슬로건을 큰소리로 외치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퇴정되었습니다.

전대통령 리처드 닉슨은 현재 베트남에서 행해지고 있는 전쟁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인정되지 않을 경우

미국은 다시 5년간 전쟁을 계속할 작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개최된 해외파병용사의 집회에서 닉슨은

이 나라에서의 반전운동은 아메리카 합중국에 불이익을 가져오고 있으며 최대의 그리고 단 하나의 흉기라고 연설하였습니다.


7시 뉴스였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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