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벗 이야기 (219)
蘭室에서1515
쉬는날(11월 25일 일요일)을 이용하여 승권이부부가 김장을 하러 영흥섬에 들어왔읍니다 슬하의 남매(1남 1녀)를 모두 출가시킨 승권이 부부는 100여일전에 아들부부에게서 쌍동이 손자를 얻었읍니다 쌍둥이아빠(저)의 친구가 쌍동이 할아버지가 된 셈 입니다 아내는 뭐든지 맛있게 잘먹는..
지난여름의 기록적인 폭염 에다가. 10월초에 남부지방을 강타한 태풍 콩레이 때문에감의 주산지인 남부지방에 많은 피해(낙과)를 입었읍니다 해마다 늦가을이면 제아내의 고향인 경남고성에서 단감과 대봉감이 택배로 도착을 했었는데올해에는 경남의 감나무집 주인들의 몫이 없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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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휴일을 맞이하여 경운씨 부부가 영흥섬에 들어왔읍니다 경운씨 장모님(천안거주)의 건강문제로 순남씨(경운씨의 아내)가 친정인 천안에 내려가 있었기에 약 5개월여동안 부부는 별거아닌 별거를 하고 있었읍니다 늦가을빛이 어름다운 영흥섬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않은 경치가 좋은곳을 비경(秘境)이라고 하지요 이곳에 색이 예쁘게 물든 단풍 아래로 맑은 바닷물이 가을색을 더 합니다 경운씨 부부는 이곳의 경치가 마음에 드는지 "마치 신혼여행을 온 것 같다"며 좋아 합니다 점심은 신일이(저의 초등학교 동창)의 아내가 운영을 하고있는 횟집에서 합니다 날씨가 좋은 휴일 이어서인지 손님들이 북적 입니다 경운씨 부부의 얼굴에 세월의 흔적들이 부쩍 많이 깃들어 있읍니다 점심식사를 마친후 저희 부부의 영흥섬생활에서 가까운 이웃으로 ..
조선인들은 문의 윗머리가 무지개처럼 둥글기에 ‘무지개 문’이란 뜻의 ‘홍예문’이라 불렀지만 일본인들은 이문을 산의 혈(穴 : 구멍)을 뚫었다고 하여 ‘혈문(穴門)’이라 불렀읍니다 영문으로는 제물포의 관문으로 소개되어 있읍니다 홍예문은 일제강점기 때 인천의 남북 간 교통 ..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저는 초등학교 두군데(용현초, 학익초)를 4번 전학을 다니며 초등학교생활을 마친데다가 중학교 3학년때(1969년)에 구월동으로 이사를 왔는데당시의 구월동은 인천의 끄트머리 촌동네였기에 인천이 아닌 다른도시로 떠난것과 다를바 없었기에 저에게는 어린시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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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착하고 씩씩하다는 표현 말고는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는 좋은친구 병규가 그의 아들을 장가 보내는날 이었습니다병규의 아들은 한전에 근무를 하고있기에 회사측에서 예식장소를 제공해 주었는데예식장소인 여의도의 한전 서울남부사업소건물안에있는 웨딩홀은 오늘행사가 병..
고교동창이자 가장 친근한벗중의 한명인 승권이가 휴가를 맞이하여 부인과 함께 영흥섬에 들어왔읍니다계획은 저희 부부와 함께 1박을 하면서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누기로 되어있었지만저희집의 에어컨이 고장이 난 바람에 저녁식사를 함께한후 밤시간에 인천으로 되돌아 갔읍니다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