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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섬 이야기

비개인날의 팔미도 인천대교

매루 2013. 6. 16. 09:23

 

 

 

도회지(인천)에서의 생활을 접고 이곳 영흥섬에 들어온지도 벌써 두달이 후딱 지났읍니다

이삿짐 정리와 민박,식당준비도 그러했지만 밭농사 짓느라 힘들어할 틈이 없었읍니다

고되게 심은 밭작물들이 뜨거운 태양볕에 시들해 보일때마다 비라도 좀 내렸으면 하는 아쉬운 시간들이 제법 길었었읍니다 

 

몇일전에 많지는 않지만 반가운 비가 내렸고 밭은 물론 온산과 들이 새로운 초록빛에 싱그럽습니다

비가 개이고나니  새파란 하늘이 드러나고 집 앞 바다너머에 제고향 인천의 모습이 어느때보다 선명 합니다

 

 

 

순백의 찔레꽃이 피어나
시골들녘을 향기로 채울 무렵이면
농촌에선 모내기가 시작되곤 했습니다.
그래서 이 무렵에 드는 가뭄을
'찔레꽃 가뭄'이라 했습니다.
들밥 이고 논으로 간 엄마 기다리며 따 먹던
찔레꽃이 한창인 요즘입니다.

당신의 추억 속엔 어떤 꽃이 들어 있나요?

글.-백승훈

 

 

 

영흥대교

 

 

송도 신도시와 문학산이 손에 잡힐듯 합니다

 

 

 

인천대교

 

 

 

팔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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