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들 꽃 이야기 (136)
蘭室에서1515
2014년 4월 28일 6년째 키워온 삼지구엽초에 꽃이 피었읍니다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는 고작 삼십 센티미터 남짓한 작은 키로 인기가 황기나 인삼에 뒤지지 않는다. 세 가지에 각각 세 장의 잎이 피므로 그렇게 부른다는 이름풀이에 이르기까지 세간의 입소문이 파다하다. 그러나 정작 ..
콩과에 속하는 관목(灌木)인 자귀나무는 저녁때가 되면 잎을 닫고 휴식한다고 하여 부쳐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또한 나뭇잎의 수가 짝수여서 밤이면 마주보게 접히기 때문에 부부의 금슬(琴瑟)을 나타내는 것이라 하여 합환목(合歡木), 합혼수(合婚樹), 야합수(夜合樹), 유정수(有情樹) 등..
고깔제비꽃은 뿌리에서 잎과 꽃이 모두 나오며 뿌리줄기는 매우 굵고 마디가 져 있다. 잎은 계란 모양이며 잎 끝은 움푹 들어가 있다. 잎의 위아래 모두 털이 많이 나 있는데 특히 잎 아래쪽의 맥(脈) 위에 많다. 꽃은 4~5월에 붉은 보라색으로 피며 열매는 희미한 갈색 반점이 있는 삭과(..
머위나물 奎林 오늘저녁 밥상에는 머위나물이 올려졌다 쌉사레한 잎 살캉거리는 줄기 살짝 데쳐 양념에 무쳐 낸 머위나물은 서너접시쯤 해치우고 나서야 비로서 봄이 왔음을 실감하곤 한다 머위나물의 쓴맛은 매혹적이다 쓰면서도 아주 쓰지않고 삼키고 나서도 혀끝에 와서 감기는 미..
한반도에 자생하고있는 모든 식물들 중에서 유일한 튤립 종류인 산자고는 까치무릇 이라고도 부르며 숲이나 언덕의 시원하고 물이 잘빠지는 곳에서 흔히 자생하며 이른봄에 무늬가 들어있는 꽃을 피웁니다 . 2014년 4월1일 오전 영흥도 오솔길 이길 풀섶에 진달래꽃이 붉고 소나무둥지 주변에 수줍은듯 산자고 꽃들이 모여 있읍니다
제 아버지가 게신 요양원에 복수꽃이 만발 하였읍니다 (2014년 3월 25일) 복수초는 4월초에 노란색 꽃이 잎이 활짝 벌어지기 전에 피며 경기도 이북 지방에서 흔히 자라고 있다. 봄이 되어 눈이 녹기 시작하면 꽃을 피운다. 북쪽 지방에서는 눈 사이에 피어난 꽃을 볼 수 있으므로 눈색이꽃..
지난 설즈음(1월 말경)에 밖에있던 할미꽃 화분을 실내의 볕이 잘드는 창가로 옮겨 놓았읍니다 그리고 한달만인 엊그제부터 할미꽃이 꽃을 피우기 시작 하였읍니다 언제나 예측이 가능하고 상식이 통하는 자연에 다시한번 경의를 표합니다 할미꽃 미나리아재비과(―科 Ranunculaceae)에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