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나, 가족 이야기 (203)
蘭室에서1515
대통령 선거전과 IMF경제위기로 온나라가 뒤숭숭하고 시끄럽던 1997년 오늘(음력)은 제어머니께서 저희와 영영 이별을 하신날 입니다(향년 69세) 오늘 어머니의 기일을 맞이하여 식구들이 어머니의 산소에 모였읍니다 아버지 집에 가기 위하여 집을나서 동네 버스정거장에 이르렀을때 이..
8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인천의 연안부두와 서울역간을 운행하던 시외버스에는 연안부두에서 꽃게를 사가지고(물건을 뗀다고 함) 이꽃게를 다라이라고 불리는 커다란 양은 그릇에 담아서는 서울로 가져와 판매를 하시던 다라이 아주머니들의 모습을 쉽게 볼수 있었읍니다 꽃게 때문에 ..
오늘은 제 어머니께서 이세상에 태어나셨던 날 입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시어 저희들곁에 안 게시지만 늘 그리운 분 입니다 제가 암 수술이나 치료차 원자력병원에 입원해 있을때면 같은병실에 있는 환자가 자신의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볼때마다 뒤돌아 누워서 어마니를 생..
유관순 열사께서 아우내장터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 운동 (기미년 1919년)을 하시기 2년전인 1917년에 제 아버지께서 이땅에 태어나셨읍니다 오늘 아버지를 뵈러 부평엘 갔읍니다 성동학교는 작고하신 제 고모부님께서 6,25전쟁후 세우신 고아원과 농아(벙어리)학교 입니다 제..
2012년 한가위 올해는 한가위날이 일요일 이어서 목회를 하는 동생을 비롯하여 가족들 대부분이 기독교 신자인 관계로 하루 앞당긴 오늘 가족들이 모였읍니다 비예보가 있엇으나 언제나 그러했듯이 어머니의 산소에 가는날은 하늘은 맑고 뺨에 느껴지는 기운이 온화 하였읍니다 올봄에 ..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 저희 아버지 께서는 다니시던 직장을 그만 두시고 인천 용현동의 낙섬(라디오 교통방송을 듣다보면 들을수있는 낙섬사거리) 이라는 곳에 있었던 부랑아 보호시설의 관리인(요즈음의 행정실장)으로 부임을 하시게 됩니다 6,25 전쟁통에 부모와 헤어져 거리를 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