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蘭室에서1515
프랑스나 이탈리아 화가들이 보기에 스칸디나비아 반도는 유럽의 변방이었습니다. 19세기 후반이 되면 ‘변방의 화가들’이 파리에 자주 등장하는데, 그들만의 문화가 섞이면서 파리나 이탈리아 화가들과는 또 다른 맛을 주는 작품들이 등장합니다. 노르웨이의 프리츠 타우로프(Frits Thau..
어느 선술집에 걸려있는 글 친구야, 이쁜 자식도 어릴 때가 좋고 마누라도 배꼽 밑이 즐거울 때가 부부 아니냐. 형제간도 어릴 때가 좋고 벗도 형편이 같을 때가 진정한 벗이 아니더냐. 돈만 알아 요망지게 살아도 세월은 가고 조금 모자란 듯 살아도 손해볼 것 없는 인생사라 속을 줄도 ..
世宗(1397~1450)은 太宗(이방원)의 3째아들(충령대군)으로서 재위기간(1418~1450) 동안 유교정치의 기틀을 확립하고, 공법(貢法)을 시행하는 등 각종 제도를 정비해 조선왕조의 기반을 굳건히 하였으며 한글의 창제를 비롯하여 조선시대 문화의 융성에 이바지하고 과학기술을 크게 발전시키는 ..
어제는 국회문관위소속 윤관석 의원이 주최한 <문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문화복지사 제도 도입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토론회가 열린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세미나실에 가던중 때마침 의원회관1층에서 열리고있던 한행사장에서 최민희 의원의 모습이 보였읍니다 국회 본회의 ..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詩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곧게 세웠나니 흔들리면서 꽃망울 고이고이 맺었나니 흔들리지 않고 피는 사랑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서 피는 꽃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
나는 암과 투병을 하면서 많은것을 느꼈다 일상의 행복과 가족들의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무엇보다 가장 절실하게 와 닿은 문제는 역시 건강 이었다 건강하지 못한 육체가 주는 고통과 건강을 돌보지 못해 인생전체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만큼 심각한 것..
사진 좌로부터 공초(空超) 오상순(吳相淳, 1894~1963), 상화(尙火) 이상화(李相和, 1900~1943), 백파(白派) 조석기(趙碩基· 1899~1976) 오상순은 1920년대 〈폐허〉 동인으로 참여했으며 인생의 허무를 주로 노래했다. 본관은 해주. 호는 공초(空超)·선운(禪雲). 성해(星海)라는 필명을 쓰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