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蘭室에서1515
한가위명절 연휴기간중의 일요일(9월 11일) 인천서구 마전동에있는 목사동생의 교회를 찾았읍니다 목사동생의 마전감리교회부근에 있는 완정사거리에 조성된 꽃밭에 가을꽃 국화가 아름답게 피어 있읍니다 이곳이 이렇게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을 피워 이곳을 지나는 이들의 마음과 기분을 좋게 하는데 거기에는 10여년전에 목사동생의 의지가 있었기 때문 입니다 완정사거리 꽃밭에 지역 지도 게시판이 설치되어 있는데 뒷면이 공백이라 광고지들을 지저분하게 갔다 붙여, 그 공백 에 ‘애향심’을 나타내는 짧은 시를 깨끗하게 붙여놓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동장님에게 건의를 했더니 동장님이 적극 받 아들여줬고 더해서 돌로 시비를 세우자고 했습니다. 동네환경미화 사업의 일환으로 동사무소가 서구청의 지원을 받아 오늘 우리 지역 센터인 완정사거..
장을 보려고 대부도에 나가는길에 코스모스가 가을을 알립니다 고약한 날씨와 짖궂은 병충해 때문에 대부분의 농가들은 올해의 고추농사를 망쳤다고 하지만 저희는 그것들을 이겨내고 만족할만한 고추수확과 고춧가루를 생산 하였읍니다 꽃 키우기를 좋아하는 주인(저)처럼 참이도 꽃이 좋은가 봅니다 마당에 예쁜 꽃들이 만발하고 좋아하는 와인을 선물받았으나 낮술을 안해서이지 저희 부모님이나 아저씨 세대들께서 창경궁 벚꽃놀이때 술을 즐기셨모습들이 이해가 갑니다 초가을 늦은오후 고구마밭에 아내와 참이의 모습이 평화롭습니다 마을 어귀의 전깃줄 위에는 제비들이 작별인사를 하는듯 모두 모여 있읍니다
도롱이(사의 :簑衣)는 짚이나 띠같은 풀로 촘촘하게 잇달아 엮어 들이치는 빗물이 스며들어가지 않게하고, 줄거리 끝부분은 그대로 드리워 끝이 너덜너덜하게 만들어 빗물이 안으로 스며들 겨를이 없이 줄기를 따라 땅으로 흘러내리게 하였다. 길이는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둔부선(臀部線)까지 내려오게 하였다. 흔히, 농촌에서 비오는 날 들일을 할 때 사용하였는데, 머리에는 어깨 너비 이상이 되는 삿갓을 씀으로써 우비의 역할을 다하였던 것이다. 안쪽을 촘촘히 짜고 겉자락은 줄지어 덮어 빗물이 잘 흘러내리게 했다. 지방에 따라 도랭이ㆍ두랭이ㆍ등구리ㆍ느역 등으로 불렀다. 도롱이의 길이는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대체로 엉덩이선 아래 정도로 내려오게 하였다. 농촌에서 비오는 날일을 할 때 주로 사용하였다 목사동생과 도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