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蘭室에서1515
억수같은 비,목사동생과 도롱이
도롱이(사의 :簑衣)는 짚이나 띠같은 풀로 촘촘하게 잇달아 엮어 들이치는 빗물이 스며들어가지 않게하고, 줄거리 끝부분은 그대로 드리워 끝이 너덜너덜하게 만들어 빗물이 안으로 스며들 겨를이 없이 줄기를 따라 땅으로 흘러내리게 하였다. 길이는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둔부선(臀部線)까지 내려오게 하였다. 흔히, 농촌에서 비오는 날 들일을 할 때 사용하였는데, 머리에는 어깨 너비 이상이 되는 삿갓을 씀으로써 우비의 역할을 다하였던 것이다. 안쪽을 촘촘히 짜고 겉자락은 줄지어 덮어 빗물이 잘 흘러내리게 했다. 지방에 따라 도랭이ㆍ두랭이ㆍ등구리ㆍ느역 등으로 불렀다. 도롱이의 길이는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대체로 엉덩이선 아래 정도로 내려오게 하였다. 농촌에서 비오는 날일을 할 때 주로 사용하였다 목사동생과 도롱이 ..
나, 가족 이야기
2022. 9. 5.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