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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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

코로나 장염

매루 2023. 1. 31. 03:03

 

2011년 11월 8일 작성글

 

 

갑자기 무기력해지고 아무것도 먹질 않습니다

 

 

산토끼만한 쥐를 잡던 씩씩함은 찾아볼수 없고 속이 불편한지 황토흙에 코를 박곤 합니다

아프다는 말은 못하지만  도움을 청하는 참이의 표정을 저는 알수 있었읍니다

 

 

 

병원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위장염을 나타내는 바이러스성 장염진단을 받고

혈청주사를 맞은후 농장에 돌아와서는 인적이 드문 풀밭에 앉아서  힘든몸을 지탱 합니다

 

 

 

 

 암투병중인 저는 항암치료중에 인터페론 이라는 면역촉진제를 수차례 맞았던 경험이 있읍니다

그 주사를 맞은후 온몸에 찾아드는 오한과  몸살기운은 곧 어떻게 될것같은 두렵고 심한 고통 이었읍니다 

 

 

 

 제가 그러했듯이 참이도 분명히 이겨내겠지요

 

 

2011년 11월 8일 작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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