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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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

말리지 마(2013. 11. 21 작성글)

매루 2023. 1. 31. 03:12

 

 

 

 태풍급의 세찬바람,먹구름,가을비,첫눈에 급작스런 추위등 요란하고 짖궂었던 날씨가

오늘아침부터는 바람도 잠잠해지고 구름걷힌 맑은 하늘에 햇살도 따사로운 하루 였읍니다 

 

 

 

돌아오는 주말에 김장을 하기 위하여

제아내는 배추밭에서 배추를 뽑고 있읍니다

 

 

 

 

 3년여전에 제가 이곳에 하수오를 심었었고, 지난봄에 절반 가랼을 수확 하였읍니다

하수오를 캐낸 자리에 고구마,옥수수,고추,배추등의 농사를 지었고

참이가 보이는  돌뚝 넘어 풀밭으로 보이는곳에 하수오가 자라고 있읍니다 

 

 

 

 

 제아내가 배추를 뽑던중 참이의 모습이 보이질 않기에 찾아 보았더니

하수오밭 기슭에서  쥐잡기에 열중을 하고  있었읍니다

 

 열심히 팝니다

 

 

 

 코박기 차원을 너머 어깨까지 들어 갑니다

 

 

행여 숨이 막할까봐 강제로 끌어내었더니

 

말리지 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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