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2021 한가위 본문
2021년 한가위 즈음에 가족들과의 모임에 어울리기 위하여
일손을 멈추고 아내와 함께 검단에 다녀왔읍니다(2021년 9월 19일)
매일새벽 참이와 함께하는 아침산책길에 이만큼씩 줍는 가을선물 입니다
대부도 마래모래님댁 포도밭울타리에 수수가 열매의 무게를 버거워 합니다
길가에는 제가 좋아하는 과꽃도 예쁘게 피어있읍니다
검단의 목사동생집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코로나방역 때문에 저희 4남매 부부만(막내동생 부부는 사정상 불참) 모였읍니다
부모님께서 생존해 계셨을때의 도란도란 하면서도 시끌벅적했던 옛명절 분위기가 그립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옆동에 계시는 이모님을 찾아 뵙니다
저희 친족들중 1세대중 마지막 생존자이신 이모님(96세) 이십니다
이모님 께서는 당신의 장조카인 저에게 한가위 용돈 이라며 100만원을 주셨읍니다
그 100만원은 우리 형제부부들 사이를 돌고돌다가(양보) 다시 이모님께 돌아갔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