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이호신씨 부부 본문

이웃 이야기

이호신씨 부부

매루 2019. 3. 16. 20:52





저희 부부는 1990년대에 5년임대후 분양조건의 만수동 임대주공아파트에 살았었읍니다

1997년도에 5년간의 임대기간이 끝난후 살던 아파트를 분양을 받았고

이듬해에 저는 그아파트의 동대표(지금의 입주자대표회의) 일을 하였었읍니다

그때 16명의 동료 동대표들 중에서  저처럼 인천토박이 이면서 저보다 8년 연배의 이호신 이라는 동대표가 계셨는데

날이 지나면서 그분과 저는 다른 동대표들이 부러워할 만큼 서로 가까운 사이로 지내게 됩니다


이호신씨와 저는 2000년에 치러진 15대국회원선거에서

만수동지역(남동을)에 당시 새천년민주당후보로 출마한 이호웅씨의 당선을 돕는 운동을 하였고

우리들의 바램대로 이호웅씨는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었읍니다

이호웅씨의 당선이 확정된후 이호신씨는 저에게 고백을 합니다

당신이 이호웅씨의 사촌형이며 사촌동생의 당선을 위하여 애를 써준 저에게 매우 고맙다는 이야기를 한것 입니다


선거운동기간중에 알게된 이호신씨의 부인 역시 제아내와 친자매처럼 지내는 사이가 되었고

국회의원에 당선이된 이호웅씨는 저를 인천토박이 후배로 여기며 관심을 가져 주셨고

이호웅씨의 부인인 박인혜여사(전 성공회대 교수) 역시 저희집에 자주 드나들며 남다른 이웃의 정을 나누며 지내고 있읍니다





봄볕이 좋았던 오늘(3월 16일 토요일) 이호신씨부부가 영흥섬에 들어왔읍니다

부부는 환자(다리)인 저의 병문안차 영흥섬에 들어온것 입니다



새끼염소들은 냉이를 캐고있는 손님(이호신씨의 부인)에게 관심이 많더니




등에 올라타기까지 합니다



새끼염소들중에 수컷의 머리에는 뿔이 생기기 시작 하였읍니다



밭 여기저기에는 발써 민들레꽃들이 보이고



밭가장자리에 만들어놓았던 달래밭에는 푸른색이 점점 진해집니다




민들레를 많이 캔 이호신씨

이호신씨 부부가 열심히 캔 냉이와 민들레는 내일 일요일 성당에서 교우들과 함께 할 점심식사때

특별한 봄 반찬으로 사용을 할거라고 합니다



생선횟집에서 점심식사를 대신 합니다

이호신씨와 제가 나란히 앉아있으면 10명중에 8명 이상은 제가 이호신씨보다 나이가 더많은 어른으로 봅니다

인천기계공고 출신의 이호신씨는 저보다 8년이나 위 이십니다



횟집 주인은 저와 초등학교동창 사이인 신일이의 부인 입니다

때마다 특별하게 생선회를 만들어 주셔서  함께온 손님들이 두고두고 생선회의 품질과 맛을 칭찬 하기에

언제나 고맙기만 합니다



김연숙의 노래 <초연>은 이웃들과함께 노래방엘가면

이호신씨의 부인께서 즐겨 부르시던 노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