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蘭室에서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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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먼저다

조비오신부와 전두환의 알츠하이머

매루 2019. 3. 10. 20:51





조철현 비오 몬시뇰(조비오 신부)




전두환이 2017년 4월 출판한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 당시 계엄군의 헬기 기총소사를 증언했던 고 조비오 몬시뇰 신부(2016년 9월 작고)를

 “가면을 쓴 사탄”, “성직자가 아니다”라고 표현하자

광주5월단체와 유족(고 조비오 몬시뇰 신부의 조카 조영대 신부)은  전두환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하였고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었던 전두환은

  고령, 고열, 감기, 알츠하이머, 치매등 건강상의 이유와  법원과 관할지 다툼(광주가 아닌곳 에서의 재판 신청 )을 벌이며 

2018년 5월, 7월, 10월 그리고 올해 1월까지 형사재판에서 의무인 재판출석을 연기하고 출석을 피해 오다가

재판부가 구인영장을 발부해서라도 재판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자

더이상의 재판 불출석이 불가능함을 느꼈는지 아니면

1995년 12월 3일 새벽 그의 고향집에서 수사관들에 의해 강제로 서울로 압송되었던 기억하기싫은 추억 때문인지

 내일(3월 11일) 광주에서 열리는 재판에 참석을 한다고 합니다


전두환의 재판출석불가 이유들중에 전두환이 방금전의 일들도 기억하지 못하는 등 인지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알츠하이머와 치매를 앓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읍니다

내일 광주에서 재판이 끝난후에 전두환이 앓고 있다는 알츠하이머나 치매가 재발이 되어

광주 망월동묘지에 가서 무릎을 꿇고는 "나는 산자 죽은자 가리지않고 닥치는대로 명예를 훼손해온 사람입니다"라고 고백을 한후

5,18 희생자들에게 사죄를 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을까하는 혹시라는 기대감을 가져 봅니다



알츠하이머와 치매의 차이점

치매는 단순히 일상생활에서 후천적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기억, 언어, 판단력등의

 여러가지의 인지능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이 나타나는 증후군이며

알츠하이머는 대표적 신경퇴행성질환으로 치매의 여러 원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2차세계대전때 나치의 강제수용소였던 뮌헨의 다하우수용소를 방문한 메르켈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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