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정환씨 본문
제가 1979년 봄에 군복무를 마치고 사회생활을 다시 시작을 할적에 만난 정환씨....
더벅머리 청년 둘(저와 정환이)의 만남은 시간이 흐르면서 부부동반으로 이어지며 동기간 이상으로 가까워졌고
어느덧 40년지기라는 소중한 인연의 벗이 되어있읍니다
근래에 인도네시아에서 스크린골프 사업을 하고있는 정환씨가 오늘(11월 28일) 가족들과 함께 영흥섬엘 찾아왔읍니다
영흥섬 비치팬션 안주인 께서는 성탄절을 앞두고 안밖으로 성탄축하 치장을 하였읍니다
평일 이어서인지 비치팬션 내부가 한적 합니다
빨간색 웃옷차림의 여인이 정환씨의 아내인 은숙씨 입니다
지병(당뇨)으로 몸이 많이 허약한 은숙씨는 골다공증이 심하여 수시로 골절상을 입곤 하는데
최근에는 다리에 골절상을 입는 바람에 제아내가 정환씨네 김장을 해주어야 했고
오랫만에 얼굴도 볼겸 김장김치를 가지러 영흥섬에 들어온것 입니다
처갓댁 식구들(처남댁, 처형)에게 친절하기 그지없는 정환씨 때문에
제아내는 이 두집의 김장까지 해주었읍니다
비치팬션에서 바라다 보이는 영흥대교
비치팬션의 울타리안 바람이 잔잔한곳에는 아직까지 국화꽃이 한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