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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 이야기

오대산의 오랜벗들

매루 2017. 10. 23. 10:59





어제(10월 22일)는 저의 출신초등학교인 용현초등학교 선후배동문들의 산행(오대산)날 이었읍니다

어느덧 60을 훌쩍 넘긴 노인반열에 들어섰기에 후배동문들과 함께 한다는것이 여러모로 부담으로 여겨 지기에

언제 부터인가 동문산우회의 행사때에  한걸음 물러서길 시작 하였고 

지금은 1년에 두차례(봄에 치르는 시산제와 가을단풍산행)만 산행에 참석을 합니다 




어제의 산행에는 40년도 훨씬전 이었던 제가 고등학생 일적에

숭의동의 청소년복지관에서 함께 클럽활동을 했던 계유씨와 상호씨도 함께 했읍니다

저(동인천 고등학교 출신)는 물망초클럽(인천시내 남녀 고교생들이 매주 일요일 저녁에 모여 독후감을 발표하던 독서모임)의 2기 이고

계유씨(인천 기계공고 출신)와 상호씨(동인천 고등학교 출신)는 4기 입니다

저희들(물망초 클럽 출신)3명은 산행을 마치고 선학동의 삼계탕집에서 소주를 곁들인 저녁을 함께하며 옛이야기들을 나누었고

계유씨는 밤늦은 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승용차로 저를 영흥도의 저희집까지 태워다 주었읍니다

계유씨의 집은 영흥도와 정반대 방향인 부천의 송내 입니다

물망초 클럽의 가을 나들이(1972년 가을 시흥 계수리 포도밭)

사진 왼쪽의 두팔을 올리고있는 남학생이 당시 동인천고등학교 3학년생 이었던 저 입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두팔을 올린이는 제가 아니고 제 바로 뒤의 여학생의 팔 입니다




용현초등학교 13회 출신의 최석근, 최영자 선배님



저와 용현초등학교 동기인 14회의 임경철, 이종길



용현초등학교 1년 선후배들 사이 이지만 어렸을적의 갖은 추억들과 나눌 이야기들이 많은지

산행내내 함께 다니며 끝도없이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이 보기 좋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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