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37년만에 옥수를 다시 만난날 본문
2012, 5,14 어진내(송추로 스승의날 사용할 물고기 잡으러 가기 위하여..)
글 제목 : 기쁨과 슬픔 (모임후기)
글쓴이 : 오세우 글쓴날 : 2006,10,24
10월20일(금)의 모임은 희비가 만감하는 하루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모임의 동기는 우리의 친구 일후(정기검사 결과 내주초 수술을 요한다는 병원소식)가
그동안 어려웠던 암과의 투쟁에서 좋은 결과만을 병원측에서 받고잇던 우리에게는
수술을 요하는 소식은 우리모두를 슬프게하는 ' 본인은 우리가 그사실을 모르며 , 우리들도 몇몇만 아는 상황에서
세상의 삶의 멋을 알고사는 일후에게 즐거운 한때를 마련하고 수술에 임하도록 하자는 배려에서,
소식을 새로 접한 친구들과의 주선도 같이 할겸해서 마련된 자리엿다,,,
친구들아 이점 모르게 진행한점 머리숙여 사과한다...
오화중의 모임후기 글에서 보면 일후는 충분히 즐거운 한때를 보냈으리라 생각된다..
모임당일 처음오는 친구들을 배려하여 오후일과를 부지런히 마치고 여희네 가게로 6시20분경 도착하니
울산에서 올라오는 최영옥이를 이옥수가 터미날에서 접선중이란다..
내가 둘을 데리고 어진내 식당으로 안내토록 되어있엇는데 고맙게도 청례가 맡기로 하엿단다..
글도 잘쓰지만 마음도 천사 아부 맡지 ㅎㅎ
잠깐 틈을 내 여희pc를 이용 홈피접속하여 친구들 새 글을 보고있으려니 여희가 먼저 가라고 재촉한다...
이날따라 도로가 차들로 북적인다,,어진내 도착하니 약속시간 7시에서 10분경과..
일후가 집밖에서 주차공간 확보하고 있다가 안내한다...
주차하고 들어서니 40년의 세월이 흘럿어도 한눈에 알 수잇는 우리 친구 김승남과
운동회때 잠깐 얼굴을 보여줫던 박노영, 3번째 얼굴을 보여주는 오화중,그리고 몇몇 친구들...
첫눈에도 김승남의 환한 얼굴모습에 의젓한 모습의 박노영 모습에 어렷을때 친구모습과 겹쳐지면서 벅찬 느낌이 밀려온다..
친구가 자랑스러워서 밀려오는 감정일거다...
김승남이는 목회의 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으며 우리중 가장 변하지 않은 어렸을때의 얼굴모습일거다..
박노영이는 언제 장티푸스를 앓았던적이 있엇던가 할정도로 많은 머리 숫이 대머리로 변해가는 우리의 부러움의 대상 이다..
친구보는 기쁨에 일배 일배 하다보니 반가운 친구들 계속오고 드디어 청례를 필두로
이옥수, 최영옥, 오영숙이 주차 임무를 마친 일후와 함께 들어와 우리 모두를 한껏 들뜨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긴 투병생활 중에도 여전히 곱다고운 이옥수 억양이 울산 큰 아지메가 다된 늘씬한 최영옥
싱글싱글인 오영숙 이래서 몰랐던 소식 주고 받느라 오랜 해후를 보낸 한껏 고무된 하루였지만
일배일배 한술이 집에오는 길에 또 다른 감정으로 잠못드는 하루이기도 하였다,,
집에오는 길에 잠깐 통화된 여희는 울먹이는라 전화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태..
친구들아 오늘도 늦은 시간이지만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고파 몇 자 올려본다..
우리 모두 친구의 좋은 수술 결과를 위해 다 같이 기도하자...
![](https://t1.daumcdn.net/cafe_image/cf_img2/bbs2/a_level_40.gif)
모임을 시작하기 전에 신일이가 일후의 수술 소식을 전해 주었지만 수술은 당연히 잘 될 것이라고 믿고 싶었기에 마음 편하게 수술실로 들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걱정하지 않고 웃을 수 있도록 만든 아름다운 우정의 밤이었다.
![](https://t1.daumcdn.net/cafe_image/cf_img2/bbs2/a_level_40.gif)
지난 체육대회 감사했구요.그리고 누님과도 연락이 되였으면 합니다.
누님을 찾는 친구들이 있거든요 .....누님에게 여기 홈 주소를 일러 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https://t1.daumcdn.net/cafe_image/cf_img2/bbs2/a_level_40.gif)
어서쾌유 하시길비옵니다. 제누이가 14회 이영희 이지요/ "선배님들 가정에 신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2006-10-23]
![](https://t1.daumcdn.net/cafe_image/cf_img2/bbs2/a_level_40.gif)
단비가 젖어드는 늦은 시각에 일후씨 안사람으로 부터 내일의 수술 일정이
기다림없이 아침일찍 (오전 9시) 설정되었고 그 전하는 목소리가 한없이 맑아
어두웠던 가슴 한구석에 했살이 든듯한데 반가운 글에 몇자 소식을 담아 보낸다... [2006-10-23] [오세우]
![](https://t1.daumcdn.net/cafe_image/cf_img2/bbs2/a_level_40.gif)
상당히 조심스럽고 어렵네.
즐거움 뒤에 이런 아픈 속내가 있었다니,일을 진행시킨 친구들의 애절한 마음씀이 안타깝게 고맙구.
시련을 회피하지않고 직면하면서 자연스럽고 당당하게 행동하는 일후의 모습을 보면서
지금 밖에는 긴 가뭄끝에 단비가 내리고 있단다.
분명 일후도 열망하는 친구들 마음에도 단비는 내릴꺼야.
모두들 힘내고.
'추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0) | 2011.03.15 |
---|---|
옛생각 (0) | 2011.02.05 |
어진내를 접으며 (0) | 2011.01.25 |
횡재 (橫財) (0) | 2011.01.25 |
미소짓는 거북이 (수석) (0) | 2011.01.25 |
댓글 5
0 | 신고 | 인쇄 | 스크랩(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