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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섬 이야기

황기

매루 2013. 8. 27. 17:50

 

 

 

 

 

 

 

 

 

옛부터 천연 면역력 증강제로 불려온 황기는 인삼, 감초와 더불어 3대 보약으로 손꼽혀 왔다

 

주로 밤낮 기온차가 큰 산간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황기는 밭에서 수확한 후 뿌리 부분만 잘라내 물로 씻은 후,

겉껍질을 벗기고 햇볕에 말려 1년 내내 저장해 두고 사용한다.

주로 추운 겨울 몸의 기운을 북돋워주는 보양식으로 많이 이용돼 왔다.

추위로 인해 약해진 체내 면역력을 높여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준다.

또한 땀을 조절하고, 기력을 높이는데 더없이 좋은 약재로 손꼽힌다.


<과학카페>에서는 동물실험을 통해 황기를 섭취한 쥐가 면역세포의 하나인 대식세포의 기능이 활발해 짐을 확인했고

최근 대전의 한 병원에서는 황기가 항암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결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독성이 없고 따뜻한 식품으로서 모든 음식에 사용이 가능한데,

그 중에서도 비린내, 누린내, 잡내 등 음식의 냄새를 잡아주는데 탁월한 역할을 한다고 소개했다.

고기에 사용하면 고기의 누린내는 물론 고기를 연하게 해 소화를 돕는다고.

또한 단맛이 나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한다.


또한 기운 보강에 황기를 섭취하고자 한다면

쇠고기, 뱀장어, 돼지족 등의 음식에 황기를 넣어 함께 사용한다면 도움이 된다는 조언과 함께,

황기곤드레밥, 황기버섯불고기 등 황기를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소개되기도 했다

 

KBS 제1TV 과학카페

 

 

 

 

 

오늘 영흥도 진두해변 야산에서 하수오닭백숙에 곁들이는 황기를 캤읍니다

 

 제 자가용에 한짐 실어왔읍니다

 

 

 

 

 

 

 음식에 쓰일 뿌리를 작두로 잘라냅니다

 

 

 

 황기가 들어간 하수오닭백숙을 가장 많이 먹는 참이

하수오농장의 손님들이 남기신 닭백숙 찌꺼기는 모두 참이의 몫이며

참이는 하수오닭백숙을 무척 좋아 합니다

 

 

야생 황기여서 재배한 황기보다뿌리가 그다지 굵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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