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첫눈 오던날(김선우 詩人) 본문
어제는 인하대학교에서 섬김의 집에 엘리베이터 설치 기금마련을 위한
<가수 안치환과 김선우 시인의 시와 노래가 흐르는 밤>콘서트 관람을 했읍니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어 성황리에 즐겁고 뜻깊은 초겨울날의 하룻저녁 시간을 가졌읍니다
인하대학교 총학생회 학생들이 자원봉사로 나서서 공연 시작전부터 활기찬 기운들이 느껴졌읍니다
세태가 많이 변하여 이날 진행을 맡은 배은한씨의 복장도 자유분방했고
특히 운동화를 신고 진행하는 모습은 뭔가를 한참 생각하게 했읍니다
홍대앞 인기밴드 <더 루스터스>는 권위있는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실력답게 비틀즈의 노래를 수월하게 소화 합니다
사진 맨앞줄 왼쪽에 제친구 승권이와 제아내의 모습과 오른쪽에 김선우시인의 모습이 보입니다
공연 시작전부터 객석에 앉아서 함께 공연을 맞이하는 모습에서 예우를 찾는 일반 유명인들과 달라서 보기좋았읍니다
가장 먼곳에서 온 손님에게 상품권을 주는 순서에서 저의 일행인 병매 아주머니는
사기(현 거주지는 인천인데 자신의 고향 충남태안을 이야기 함)로 상품권을 받았읍니다
사기로 상품권을 따낸 수상자와 공범(방조)자들,,,,, 승권이, 제아내, 병매 아주머니, 혜민엄마
대학교수를 비롯한 각계층의 이웃들이 모인 동네밴드 <빌리지앙>
노찾사 출신의 김은희씨는 공동체마을에서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며 사회활동을 하고 있읍니다
가수 이지상씨
김선우 시인과 가수 이지상
이지상씨의 기타반주에 맞춘 김선우 시인의 시낭독
예쁘다는 표현 외에는 달리.....
멀리 춘천에서 이곳까지 찾아준 김선우 시인,,,,
이시간 밖에는 첫눈이 내리고 있었읍니다 첫눈과 함께 찾아온 아름다운 손님 입니다
징검다리 사물놀이패
오늘의 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 함께걷는 길벗회의 김송석 이사장
안치환씨의 인기는 이날도 명불허전 입니다
김송석 길벗회 이사장, 우영철,한사람 건너 덩치좋은 양반은 영철씨와 함께
듀엣 하야로비(밤은 우리의 친구등을 발표)활동을 했던분 이라는데
소개를 받고 인사를 했는데 이름을 잊었읍니다
다른 사람들은 노래에 맞추어 손과 팔만 좌우로 움직이는데 영철씨는 머리를 비롯한 온몸이 좌우로 이동 합니다
땀을 흘리며 열창하는 안치환씨.... 정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이시간 공연장밖의 인하대학교 교정에는 사랑의 첫눈이 내리고 있었읍니다
오늘 최연소손님으로 선정되어 공동체마을에서 생산하는 된장을 선물로 받은 어린이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매순간이 항상 이렇게 즐거웠으면 좋겠읍니다
공연이 끝난후
뒷풀이 자리에 모인 행사 주관자들과 출연진들
이날 공연중 사회자는 <오늘로부터 17년전에 바로 이자리에서 섬김의집 돕기 자선공연을 처음열어
1700만원을 모금했던 분이 와 게십니다.남성듀엣 둘다섯의 우영철 선생님 입니다>라며
영철씨를 자리에서 일어나게하여 인사소개를 시킬때 가슴이 짠하고 콧등이 시큰하는 감동을 느꼈읍니다
뒷풀이 자리에서 오늘 수고한이들에게 격려를 전하고있는 영철씨의 모습이 멋져 보입니다
영철씨가 제 친구인것이 아주아주많이많이 자랑스럽습니다
'벗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LA갈비 (진영이 부모 이야기) (0) | 2011.12.22 |
---|---|
아름다운 친구들 (0) | 2011.12.20 |
수암에서 소잡던 날 (0) | 2011.12.03 |
명기 妻 (0) | 2011.11.02 |
광식이가 보내온 추자도 조기 (0) | 2011.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