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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 이야기

수암에서 소잡던 날

매루 2011. 12. 3. 23:06

 

 

 

511

 

 

 수암봉

 

 지난주말에 저희 작은딸이 직장동료들과 이 수암봉에 올라갔다 온후 무척 칭찬을 많이했던 멋진산 입니다

 

 저산속에 김우중 전 대우그룸 회장의 별장이 있어서 세간에 화제가 되었을만큼 경치가 무척 좋았던곳 입니다

지금은  수인산업도로도 넓어져 차량통행도 많아지고 고층아파트들이 들어서

총각시절에 저희들이 정환네집에 놀러왔을때 길건너 논밭 넘어로 보이던 수암봉을 시야에서 가려놓았읍니다 

이사진은 정환네 집을 나와 한참옆에 있는 육교 위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수암 본가로 낙향을 한 정환이는 본의 아니게 2달에 한번씩 백정노릇을 하고 있읍니다

 

 

 

 나무젓가락을 사기위해 가겟방에 가던길에 길건너 정환네 고물상(모아자원)주변에 고기굽는 연기가 뿌옇습니다

 

 

 우리들이 군에서 제대후 인천에있는 여러선박회사에서 근무하던 친구들끼리 모였읍니다

전두환의 5공정권이 휘두른 선박회사통폐합작업에  이사진속의 상당수 인원들은 힘든 젊은날을 겪었었읍니다

 

 

 지난 여름 강원도 횡성에서 휴가를 함께했었던 가족들도 다시 모였읍니다

 

 

 수암지역에 어둠이 찾아오고 있읍니다 사진 맨왼쪽 건물옆 둥굴게 조금 봉긋한 곳이 군자봉 꼭데기 입니다

 

 

 산넘어 정왕지구 쪽에 저녁노을 마저도 어두움에 감싸입니다

 

 

 화끈 합니다

 

 

 

 맛도 좋고 즐겁습니다

 

 

 

 물왕저수지에 있는 라이브카페에 가기 위하여 기금조성을 하고 있읍니다

 

 

 

 강원도 횡성에서 온 광종씨 부인

 

 

 콘테이너 임시막사라 전기장판위에 이불을 깔아놓고 그속에 발들을 들여놓고 이야기하는 모습들이 우리들 어렸을적 모습 입니다

 

 

라이브 카페비용은 기금조성이 되었는데  찜질방 비용이 모자란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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