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蘭室에서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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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즉
2019. 6. 27. 23:22
못다한 마음 윤형주, 김세환 생각을 말자 다짐해 놓고 행여 잊을까 찾아 오는 길 다시는 오지 말자 생각을 말자 하지만 또 다시 찾아오는 길 세월이 가면 잊는다더니 날이 갈수록 더한 그리움 눈 감으면 정겨운 그대 모습이 어디서 들리는가 나를 부르네
뮤즉
2019. 6. 15. 22:27
2019, 5, 15 외진 별정우체국에 무엇인가를 놓고 온 것 같다 어느 삭막한 간이역에 누군가를 버리고 온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문득 일어나 기차를 타고 가서는 눈이 펑펑 쏟아지는 좁은 골목을 서성이고 쓰레기들이 지저분하게 널린 저잣거리도 기웃댄다 놓고 온 것을 찾겠다고 아니, 이미 이..
뮤즉
2019. 6. 7. 09:36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하늘도 이별을 우는데 눈물이 흐르지 않네 슬픔은 오늘 이야기 아니오 두고 두고 긴 눈물이 내리리니 잡은 손이 젖어가면 헤어지나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저물도록 긴 비가 오는가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과거는..
뮤즉
2019. 5. 29. 19:24
빗줄기 이어 매고 그네 타듯 출렁이는 그리움 안고 4월의 마지막날에 비가 내립니다. 내 마음에 빗물을 담아 촉촉한 가슴에 꽃씨를 뿌리며 오월을 맞이 하렵니다. 비 바람에 낙화한 산 벚꽃잎을 밟으며 걷는 호젓한 산길 비에 옷이 졌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에는 마음이 젖습니다. 빨간 장..
뮤즉
2019. 5. 2.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