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蘭室에서1515
부용
농사에 전념을 하다보니 복날이 지난줄도 몰랐읍니다 저희 부모님 께서는 생전에 복날(특히 초복)을 꼭 챙기시어 당신들 두분끼리는 보신탕를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에는 삼계탕을 드셨었읍니다 제가 군대생활을 마치고 제대를 헸던 (1979년 5월)그해 여름 이였었읍니다 그때 저희 식구들은 사정이 있어서 부평 삼능의 고모님댁에 얹혀 살고 있었는데 그해 복날 저녁시간에 저의 동갑나기 고종 사촌형제인 열이가 제게 달려와서는 "일후야 오늘 오전에 외삼촌하고 우리 어머니 남매가 뭐가 그리 좋은지 싱글싱글 웃으며 숙덕이시더니 오후에 보니 개가 없어졌단다"라며 놀람과 분노(?)의 표정을 지으며 열을 뿜었읍니다 황해도 출신이신 저희 부모님들 그리 고모님은 어려서부터 개를 식용으로 해오셨었기에 복날이면 으례 키우던 개를 직접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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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7. 18.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