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蘭室에서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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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1월 10일) 인천 외출중에 운동화를 사기 위하여 E마트 신흥점엘 둘렀읍니다 언제부턴가 우리나라의 상업고등학교들은 남녀공학으로 바뀌는가 하면 (인터냇), (정보 통신)등으로 학교이름들도 변하였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저는 E마트 주차장에 들어서면서 E마트 뒤 언덕쪽으로 예전의 이름 그대로인 라는 현수막을 보았읍니다 일제때 인천여상자리에는 신사가 있던곳으로 1945년 해방이 되어 일본인들이 철수하고 적산이 되었고 3년간의 미군정 치하에서는 미군이 이곳을 사용하였고 1949년 5월 10일 미군이 철수하자 마자 학교(인천여상)가 들어섭니다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와 용현초등학교동창 영희 제가 초등학교 5학년 이었던 1965년 가을소풍 장소는 수원 용주사 였읍니다 이른아침에 수인선의 출발역인 수인역(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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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섬일사회 친구들 중에는 오세우,송창용,최호영등 상당히 많은수의 친구들이 이북(주로 황해도 지역)출신 부모님을 두고 있읍니다 성돈이 역시 황해도출신 실향민의 자식 입니다 저희들이 용현초등학교 학생 이었던 1960년대에 성돈이네집은 대성목재(지금의 유원 APT)옆 수인선철롯가에 있었읍니다 지금도 나이 60전후의 용현2동출신 사람들은 성돈이가 살던 어릴적 동네를 굴고개로 부르는데 당시 성돈이 어머니 께서는 굴을 까서(家計: 집안 살림을 꾸려 나가는 수단이나 형편) 를 꾸리셨기에 성돈이네집 주변에는 성돈이 어머니의 자식들 사랑만큼 높고 커다란 굴껍데기 언덕이 있었읍니다 성돈이가 저희부부앞으로 택배를 보네 왔읍니다 잣을 비롯한 여러가지 고명이 들어간 쑥인절미를 많이도 보냈읍니다 2016년 12월 3일 낙섬일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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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오농장 주위와 뒷산에 가을색이 깃듭니다 참이가 저희 식구가 된(2013년 3월) 이후로 심한비가 내릴때를 빼고 매일 새벽과 밤9시 즈음에 빠짐없이 산책을 다니는 집 뒷산길 입니다 친하고 오래된 사이인듯한 여인들이 담소를 나누며 걷는 뒷모습이 무척 보기 좋기에 휴대폰 카메라에 그모습을 담은후 사진속 주인공들께 다가가 사진을 보여 드렸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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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희부부의 오랜 이웃인 진영이 엄마가 영흥섬을 다녀갔읍니다 진영엄마의 바깥양반인 희수씨는 저와 동갑내기 절친 사이 입니다 진영이엄마 부부에게 갓딴 오이를 선물 하기 위하여 영흥섬 저희부부의 이웃인 임성수장로님댁을 찾았읍니다 임성수 장로님이 반갑게 맞아 주십니다 임성수 장로님은 도리깨질로 콩타작중 이었읍니다 충남 홍성에서 농사를 짓던 진영엄마가 도리깨질을 해봅니다 빨간색 웃옷차림의 여인이 임성수장로님의 부인 이십니다 임성수 장로님이 아내에게 홍시를 권합니다 임성수장로님 부인께서 오이를 고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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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섬 저희부부의 이웃들 중에는 양흥섬 근처 바다에서 배(대성호)를 타고 직접 고기잡이를 하는 부부가 계십니다 오늘 아침에 대성호 아주머니가 저희집엘 오셨읍니다 고기잡이 어부(漁婦)로 보이지않는 용모와 옷차림 입니다 인천 바닷가 출신인 저 이지만 이바다에 이렇게 커다란 새우가 있다는걸 오늘처음 알았읍니다 사진 왼쪽의 봉댕이새우도 나름대로 제법 커다란(몸통 길이만 약 7~8cm) 새우인데 ,,,,,,,,, 오늘저녁 밥상에는 꼴뚜기회와 뜨거운물에 데친 낙지와 TV리모콘과 비교되는 커다란 왕새우를 맛 봅니다 저는 대성호 아주머니에게 지금까지 지내온것보다 조금더 친하게 지내자고 말을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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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영흥섬의 이웃인 뽕나무집 안주인께서 단감 한상자를 들고 오시더니 오후에 정읍의 호영이가 대봉감을 택배로 보내왔읍니다 냉장고 주변이 감감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옛날부터 자라던 감 품종들은 대부분 떫은감이며 단감은 일본에서 들여온 품종들로 우리나라 에서는 경상남도 진영이 단감으로 유명 합니다 대봉감으로도 불리는 대봉시 홍시보다 2배가량 크고 껍질은 일반 감보다 얇지만 당도가 높아 단맛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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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이 있었으면,,,,,, 고구마밭 옆에 구절초가 한창 입니다 아내는 구절초 꽃냄새 때문에 고구마캐기가 즐겁다고 합니다 참이도 아내옆에 와서 가을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