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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축생일 : 최명석
2.
새벽기도 마치고 로비에서 만난 권사님
“목사님은 갈수록 멋있어져요.”“지난 번 시비 제막식 때도 많은 사람들 가운데 목사님이 제일 멋있었어요.”
“아니 권사님이 아침부터 왠 이런 과분한 말씀을 하실까?” 생각해 보니
이유는 내가 새벽설교에서 이런 말을 했기 때문이었다.
“주님의 일을 하는 사람은 주님이 보내신 분이니까, 행여 나 같이 얼굴 꺼멓고 못 생겼다 할지라도 겉모습 보고 평가하지 말고, 주님을 대하
듯 귀하게 대해야 합니다.”
새벽마다 열심히 기도하시는 권사님
새벽처럼 맑은 지혜 솟고
새벽처럼 마음 신선해
권사님 입술에는 이렇듯 아침부터 위로와 격려가 술술
예수님은 사람의 몸을 입고 하늘에서 이 땅 사람들 속으로 내려오셨습니다. 이것을 “化育”(incarnation)이라고 합니다.
2007년 아프카니스탄 선교봉사단 피납으로 안티 기독교 물결이 크게 나타났을 때 우리는 크게 놀랬습니다. “왜 한국
교회가 봉사 많이 하면서도 손가락질을 당할까?” 그때 우리는 크게 깨달았습니다. “그래, 한국 교회는 세상과 분리된
교회가 아니라 화육의 교회가 되어야 해. 좋은 일도 혼자 하지 말고 세상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해”
그래서 그 즈음 우리 교회가 바자회를 시작하면서 방향을 “주민과 함께 하는 바자회”로 설정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뜻을 품고 기도하면서 우리 교회가 속해 있는 지역의 이름 “완정”(完井) 을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
살리는 생명수를 공급하는 교회야말로 이 세상에서 “완전한 우물”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교회 이름을 “하늘샘 마전교
회”라고 부르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앞으로 주민들을 위한 시설들을 세울 때 이름을 “하늘샘 도서실” “하늘샘 상담실”
“하늘샘 까페” 등으로 하려고 합니다.
완정사거리 꽃밭에 지역 지도 게시판이 설치되어 있는데 뒷면이 공백이라 광고지들을 지저분하게 갔다 붙여, 그 공백
에 ‘애향심’을 나타내는 짧은 시를 깨끗하게 붙여놓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동장님에게 건의를 했더니 동장님이 적극 받
아들여줬고 더해서 돌로 시비를 세우자고 했습니다. 동네환경미화 사업의 일환으로 동사무소가 서구청의 지원을 받아
오늘 우리 지역 센터인 완정사거리 꽃밭에 “완정사거리” 제목의 시비를 세웁니다. 시는 제가 썼는데 “마전교회” “목사”
다 빼고 단순히 동네를 사랑하는 주민으로서 제 이름만 시비에 들어갔습니다. 지역주민들 모두의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자 하는 뜻에서입니다.
우리 교회 기도제목 중 하나가 “지역주민들이 자랑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입니다. 주민들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주민들 마음 속에 자랑으로 자리잡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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