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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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가족 이야기

물망초 이야기

매루 2011. 7. 16. 11:19

 

                                                         

 

우리들의 이야기 / 윤형주, 김세환, 송창식

 

     

 

 

 

 

 

 

 

 

 

1기 :기호선배는 의료보험공단 인천지역 우두머리

2기: 현호는 4년전에 설암으로 우리곁을 떠났고, 정남이는 전교조 지도급 인사로 고등학교 교사이고

      일후는 식당을 하다가 현재는 실업자 암환자이고, 준옥이는 장로님 사모님이시고

      애자는 나보다 먼저 암에서 완치판정을 받더니 고물상하는 신랑과 맨날 막걸리 마시고있고

3기: 학교 성생님한테 시집간 영이는 요즈음 논현동에서 국수집을 하며 돈세기 귀챦을 정도로 바쁘고

       첫사랑에 실패한영순이는 대전 어딘가에서 정육점을 하며 칼을 갈고있고

       요들송 가수 미옥이는 복음 찬송가 가수가 되어 무지무지하게 바쁘고

       창호는 자기딸 시집 보낸다고 6달전부터 중계방송을 하고있고

       얼굴이 예뻐가지고 국제결혼한  xx는 알라스카에서 이따금 문제 보내오고 

4기 : 일후랑 군대시절 부산의 병기학교에서 만나 밤에 철조망넘어 밖에나가서 술먹으며

       물망초 이야기 하다가 발각되어 헌병대에 끌려가서 고생했던 군대깜방동기 계유후배,,,

       지금은 훌떡대머리가 되어 사람좋은 미소를 지으며 이따금 찾아오고

        1976년도 <미쓰 대우>출신인 영진이는 예나 지금이나 인기좋고

        남자이름의충순이는 인천의 장례식장업계의 선두주자 사모님이 되셔서

        훗날 우리들의 황천길 교통비할인을 보장해 주었고 

5기,6기후배들은 젖냄새가 나서 상대 안했는데 그친구들도 50줄을 넘어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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