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먹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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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이상이 생긴 신일이 처는 지난주 길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읍니다

본인은 물론 이려니와 신일이 그리고 주위의 여러사람들 모두 암이면 어쩌나 걱정을 하며

검사 결과가 나오는 오늘까지 모두 조마조마 해왔읍니다

오늘 의사로부터 다행이 큰이상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읍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승용차 계기판을 상대로 고스톱게임을 하고 게시는 신일이처의  모습입니다

신호등에 맞추어 차가 잠시 선틈을 이용하여 신일이는 훈수를 합니다

"이 먹어 !"라고요

병원에서 갓 퇴원한 사람에게 맛있는거 사드리지는 못할망정  이 를 먹으라고?

하기야 "똥 잡수세요" 보다는 좀 낫네요

거기서 거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