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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이야기

송영길 인천시장

매루 2011. 2. 1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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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봄 저희 갈빗집에 반가운 손님 한분이 찾아 왔읍니다

그해 6월달에 치러질 지방선거에 나설 민주당후보 경선대회가 치러지는 저희식당 부근의 학교강당에

참관인 자격으로 이곳에온 송영길(당시 국회의원)씨가  저희식당 별실에 임시 사무실을 차린것 입니다

송영길씨 사람됨됨이야 자주 들어서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특별한 예우를 갖추지 않고

일반손님을  대하듯이 맞이 하엿읍니다   머무는동안   대접을 갖다달라고 하더니  무우채를 비롯한

식탁위의 반찬들을 그야말로 썩썩 밥에 비벼서 맛나게 식사를 하였읍니다

저희 종업원중에 한분이 저희식구들끼리 있는데서 "국회의원 정도되면 갈비집에와서 등심 이라던가

비싼걸 팔아줘야지 달랑 된장찌개가 뭐람 그것도 별실에서"라고 불평을 했지만 

저는 그러한 송영길씨의 파격이 좋았읍니다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다닐때 광주5,18을 직접  보고 겪었던 소년 송영길,,,,

그의 가슴에 품고있던 꿈들이 옳고 바르게 펼쳐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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