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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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이야기

뽕나무 집

매루 2020. 11. 14. 06:50

 

지난해 겨울 커다란 교통사고를 당했던 영흥섬 십리포의 뽕나무집 부부......

지난 여름께부터 어느정도 부상과 정신적충격 그리고 코로나 감염의 공포에서 벗어나

예전처럼 저희부부의 좋은이웃으로 서로 오가는 사이가 되었읍니다

 

수일전에 뽕나무집부부가 저희부부에게 보내준 선물(단감, 청계알등,,)에 대하여

저는 꽃가꾸기를 좋아하는 뽕나무집 마나님께 새로운 품종의 구절초 몇뿌리를 선물 하였읍니다

 

 

뽕나무십 마나님은 반드시 보답을 해야 한다며

저희집에는 없는 국화 몇가지를 캐 주십니다

 

 

 

 

그녀가 캐준 국화꽃들을 보면서

조용필씨의 <단발머리>,  정훈희씨의 <풀꽃반지>노래가 흥얼거려 집니다

 

 

 

 

 

2020. 6. 4

 

 

 

2017.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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