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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 이야기

병규 아들 장가 보내던날

매루 2018. 9. 16. 20:06











오늘은 착하고 씩씩하다는 표현 말고는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는 좋은친구 병규가 그의 아들을 장가 보내는날 이었습니다

병규의 아들은 한전에 근무를 하고있기에 회사측에서 예식장소를 제공해 주었는데

예식장소인 여의도의 한전 서울남부사업소건물안에있는 웨딩홀은  오늘행사가 병규아들의 결혼식 뿐 이어서

  시간에 쫓기지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고 여유로운 행사였습니다 





병규부부의 친구들과 이웃들을 위하여 대절된 버스가 문학경기장앞에 서있습니다



각각 개인적으로는 집안의 벌초 때문에 시간을 내기어려운 한가위앞 주말 이지만

낙섬친구들(용현초등학교 14회 졸업생들)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여의도의 예식장앞에 병규가 마중나와 있었습니다



131년전인 188736일 저녁에 경복궁 건청궁에서 있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점등 광경을 담은 전기시등도(電氣始燈圖)

한전건물 답게 예식장 로비의 한쪽벽에 이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1887년의 경복궁 건청궁 전기시등은 에디슨이 백열전등을 발명한지 고작 8년만의 일이었다고 합니다




병규의 아들이 군복무중 폭행사건의 가해자로 몰려 곤란한지경에 이르렀을때

낙섬친구들과 고향(인천)사람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판결을 뒤엎고 명예회복을 이끌어냈었기에

아버지인 병규는 물론 이려니와 그때그일에 참여했던 이들에게는 참 소중한 아들 입니다
















창영초등학교출신으로 저와 동인천고등학교동창인 승권이는 낙섬친구들에게 무척 인기가 좋은 친구 입니다



병규와 각별한 사이인 전설의 가의도 동기(7명)들이 10여년전에 충남태안의 신진도앞에 있는 가의도라는섬으로 놀러갔다가

그곳에서 일어났고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습니다

사진속에 얼굴이 보이는 4명 에다가 저와 병규 인숙이까지해서 7명이 전설의 가의도 동기들 입니다










피로연이 열리는 식당의 창가에는 한가과 그주변의 모습이 훤히 내다 보였습니다




낙섬신구들은  한강이 바라다보이는 창가에 모여앉아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올라온 재성이



초등학교 동창사이는 아니지만 공주에 살고있는 강식씨의 모습도 보입니다




여희는 저의 가장 오랜벗인 성대를 창가 구석으로 몰아앉혀놓고 적극적인 작업중 입니다 

오늘 만큼은 한손엔 맥주병 다른 한손엔 소주병을 들고 이테이블 저테이블을 돌며 남자친구들의 군기를 잡던  평소의 여희가 아닙니다



사진자료




우리들의 즐거운 이야기 분위에 바깥 경치도 한몫을 합니다







집에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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