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엊그제 저의 블로그이웃인 강원도 대관령의 장군바우님의 블로그 글 입니다

그내용중에 감자 이아기가 나옵니다

돌아오라 하네

장군바우 2018.08.13 05:27

http://blog.daum.net/cij0407

어제 감자를 캐러 갔다가 만난 당귀(當歸)꽃이다.

꽃말 ...재회

올가을 씨를 받을 종자용인데 가뭄을 용케 견디고 실하게 자라주었다.

주변에 가니 산중에 온갖 벌들이 거의다 몰려온듯 요란스럽고 살벌하였다.

전에는 절화용으로 인기가 좋았던 시절도 있었는데....산넘어 오는 발길을 다시 오라한다

예전 어른들 말씀중에 화전밭을 일구어 감자를 심었더니

 한 숫가락에 감자알이 세개씩 올라 갔었다 면서 굶주렸다는  토종시대가 생각난다.

 

감자를 캐다보니 돌을 더 많이 캐었다.가재잡다가 도랑친 기분이다.

  

그리고 어제 저희집에 장군바우님께서 보내주신 감자가 택배로 도착을 하였읍니다

기록적인 폭염과 물부족으로 농부들의 근심과 노고가 이만저만이 아닌 이즈음에

고지식한 농부(장구바우님)의 감자를 얻어먹는 호사를 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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