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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섬친구들 1

신일이 아들 장가 가던날

매루 2018. 3. 31. 21:19



오늘(3월 31일)은 저와 초등학교동창 사이이자 지금은 영흥섬에서 저희부부와 이웃으로 지내고있는 신일이가

그의 아들인 병희를 장가 보내는날 이었읍니다



10여년전에 병희의 결혼문제 (신일이 부부의 결혼반대)때문에 저는 신일이와 얼굴을 붉히면서까지 언쟁을 벌이곤 했었읍니다



자식을 이기는 부모는 없다는 이야기가 있지요

신일이 부부가 반대만 하지 않았어도 이광경은 10년전의 사진일수도 있었읍니다



비록 또래들보다 늦은 결혼 이지만

착하고 똑똑하고 인물좋은 병희는 아주 행복하게 잘 살겁니다



하객들 중에는 제개인적으로 무척 반가운 친구들이 있읍니다

장애를 극복하고 많은이들의 존경을 받으며 열심히 살던중 암투병으로 고생을 하고있는 화중이(모자를 쓴 이)

동인천고등학교 시절에 저와함께 연대장과 기수로 교련실기대회에 참가를 했었던 병철이(넥타이 차림)는

미얀마에서 목회중 휴가를 내어 한국에 들어와 있고

오래전에 아들딸들을  출가를 시킨후 지금은  파주에서 노후생활을 하고있는  정숙이(개량한복차림)는

저와 소리소문없이 가깝고 친한 사이 입ㄴ다




저의 가장 오랜벗인 성대(사진 오른쪽 안경을 낀 이)도 있고

정읍에서 사업을 하는 호영이(초록색 옷차림 여인)는 정읍의 특산물들을 수시로 택배를 이용하여

저희부부에게 부쳐주는 제게는 누나같은 친구 입니다



 서울 혜화성당에서 중책을 맡으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있성환이(안경을 낀 이)는

 20년 넘게  혜화성당 앞에서   운영해온 신문보급소를 정리 하였는데

총각으로 지내다가 5년여전에 첫사랑 여인과 결혼을한 순애보의 주인공 입니다



제아내와 친자매처럼 지내고 있는 두여인

애자씨(체크무늬 옷차림)부부는  작년에 저희부부가 살고있는 영흥섬으로 노후생활을 하고저 이사를 왔읍니다

애자씨와 절친인 여희는 언제나 씩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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