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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섬 이야기

쓰레기

매루 2017. 9. 20. 22:42



영흥섬의 저희집앞 해안도로는 경치가 무척 좋은곳 입니다

탁 트인 바다에 인천을 비롯하여 서울의 북한산, 관악산이 선명히 보이고

예전에는(공해물질이 배출되지않던 시절) 북한땅 개성의 송악산이 보였었다고 합니다


비록 해마다 시야가 흐려지는것이 쉽게  느끼지만

일본땅을 강타한 태풍 덕분인지 바람이 불어 대기중의 공해물질을 날려버리고 

거리에 자동차 댓수도 적고 공장들이 쉬는 주말이어서인지 모처럼 가을다운 풍경이 펼쳐 졌읍니


지난 월요일 오후에 작성했던 글 입니다




저녁무렵 송도신도시의 유리벽 고층건물에 햇볕이 반사되고 있읍니다

물이 빠진 갯벌에 사람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영흥대교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않아  저희집앞 길가에 심어놓은 코스모스의 꽃크기와 색갈이 초라해 보이지만

이곳을 지나는 관광객들에게는 반갑고 좋은 구경거리여서

많은이들이 이곳에서 코스모스꽃을 배경으로 하여 사진을 찍곤 합니다



흔적을 남기기를 참 좋아하는 사람들 인가 봅니다





 


       


돼지우리와 쓰레기

2017.02.15


 

그저께(2월 13일) 중국관광객들과 제주공항 쓰레기에 대한 사진과 기사가 눈길을 끌면서 

 2014년 노동자의 날을 맞아  하수오농장에서 1박2일 숙박을 했던 조선족들의 흔적에 경악을 금치 못했던 추억이 되살아 납니다



2014년 노동자의날(5월 1일)에 하수오농장으로 단체로 휴가를 왔던 부천의 한공장에 근무하는 조선족 근로자들 입니다

 

 

밤새 떠들고 싸우다가 112 순찰차가 출동을 했었고



 



 그들이 떠난 자리은 그야말로 돼지우리 였읍니다

 

 


밥상인지 쓰레기통인지 재떨이인지 분간이 어렵습니다 



실내뿐만이 아니라 농장앞 바닷가에도 한바탕 벌리고 어질러 놓았읍니 


 



중국인 관광객 버린 쓰레기로 제주공항 '아수라장'

입력 2017.02.13 22:26 댓글 0


"면세품 포장재 뜯어낸 쓰레기 하루 100L 봉투 100여 개"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중국인들이 미친듯이 면세품 포장백을 벗겨 던지고

청소 노동자분들은 하염없이 그걸 주워 하염없이 한쪽에 산처럼 쌓아 두시고 계셨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제주공항에 버리고 간 쓰레기로 '아수라장'이 된 모습을 보고 격분한 제주시민 노모 씨가

지난 12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장 사진과 함께 올린 글이다.

(제주=연합뉴스) 제주시민 노모 씨가 촬영해 SNS에 올린 제주공항 국제선 출국대합실 모습. 2016.2.13

노씨가 본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출국대합실은 온갖 쓰레기로 가득했다.

아직도 몇몇 중국인 관광객이 면세점에서 산 물품의 포장재를 벗겨내 마구 버리고 있었다.

면세품을 대량으로 구매한 중국인들이 귀국 때 세관 검색에 대비해 포장을 전부 뜯어내 버리고 알맹이만 가져가려 하기 때문이다.

당일 제주공항 국제선 대합실에서만 자그마치 100ℓ들이 쓰레기봉투 100여 개 분량의 쓰레기가 나왔다.

미화원 3명은 종일 중국인들이 버린 쓰레기를 치우느라 진땀을 흘렸다.

노씨는 "저 쓰레기 비용도 다 도민이 부담하는 거겠지 싶고,

입도세라도 받아야 하는 거 아닐까 처음으로 생각해보게 된 현장"이라며 씁쓸해했다.

항공사 관계자들은 "중국 관광객의 출국이 몰리는 오전 시간대와 오후 늦은 시간대에 이 같은 상황이 계속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사정이 이렇지만, 쓰레기 무단 투기에 대한 단속도 여의치 않은 게 현실이다.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이 본국행 항공기 탑승을 앞둔 상태라 처벌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며

"단속을 시행한다 해도 단순 계도에 그칠 수밖에 없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면세품 정리구역을 물리적으로 분리하고, 안내·청소 인력도 충원할 계획"이라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면세품 포장을 간소화하는 방안도 면세점협회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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