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개성공단과 최민희 의원 본문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런 인간들에게 지배를 당하게 된다는 것이다.
- 플라톤 ㅡ
![](http://kr.img.blog.yahoo.com/ybi/1/81/ed/seogi1001/folder/30/img_30_6581_0?1186235463.gif)
나라의 살림에 신경을 써야할 대한민국 제 18대 대통령인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새총(새누리당 총재)인지 구분이 안가는 여인의 좌충우돌로 한반도가 정신이 없읍니다
요즈음 국회 에서는 테러방지법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야당의원들의 필리버스터가 한창 입니다
그들중에 제 개인적으로 평소에 성원을 보내며 지지를 해오던 최민희 의원의 모습이 보이기에
4년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개성공단생산품 판매장에서 그녀를 만났던 일들이 생각이 나서 찾아 보았읍니다
어제는 국회문관위소속 윤관석 의원이 주최한 <문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문화복지사 제도 도입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토론회가 열린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세미나실에 가던중
때마침 의원회관1층에서 열리고있던 한행사장에서 최민희 의원의 모습이 보였읍니다
국회 본회의 건물
저에게 이세상에 다시 태어 난다면 어떤직업에 종사를 할거냐 묻는다면
이곳(국회 도서관)에서 근무를 하고 싶습니다
의원회관
주민등록증과 맞바꾼 방문패찰을 가슴에 달고 검색대를 통과 하여야 들어갈수 있고
가방등의 소지품은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하며 검사를 받아야 하는 절차와 과정이 웬지 편치 않고 못마땅 합니다
제 머리에는 아직까지 임수경양 입니다
TV화면에서 보던 낯익은 정치인들이 눈에 띕니다
사진 맨 오른쪽에 최민희의원
정치에 그리고 남북문제에 비교적 관심이 많은 저 인데
유우익씨가 통일부장관 이라는것을 이자리에서 알았읍니다
기념식에 줄서서 메스콤에 얼굴 보이고(사진 촬영) 테이프 자른후 곧바로 퇴장해 버리는 대부분의 내빈들 중에서
행사장에 전시된 상품(의류)들을 유심히 살피고있는 최민희 의원이(검정색 상하의에 흰색 스커프 차림) 제눈에 띄었읍니다
내빈들이 퇴장하여 썰렁한 행사장에 보좌관으로 보이는 여인과 유심히 상품들을 살펴보고 있읍니다
본인이 직접 상품대금을 계산 합니다
화장품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장갑도 직접 손에 끼워보고
색갈도 비교해보고
돈이 모자라나 봅니다 보좌관이 나섭니다
많이 샀읍니다
퇴장 하는가 했더니 신발매장에 다시 멈춰서선 한참을 머뭅니다
그녀에게 다가가 최의원님 안녕 하세요 라고 인사를 건넸읍니다
낯선이에 대한 찰나의 머뭇거림도 없이 편안한 표정을 지으며 먼저 손을 내밀어 제게 악수를 청합니다
기념사진 촬영을 요구하자 "오늘아침에 얼굴에 신경을 안썼는데..."합니다
사진촬영후 무얼 그렇게 많이 샀냐고 묻는 저에게
"첫째는 남의 개업식장에 왔으면 팔아주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우리기 투자했고 북의 동포들이 만든 가슴벅찬 물건인데 어찌 안살수 있겠냐?" "라고 말을 합니다
최민희 의원의 민언련 사무총장 시절부터 관심있게 지켜 보아온 저 였읍니다
그리고 국회의원이 된후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과 얼마전 MBC의 이진숙 본부장과의 끝장토론도 관심있게 보았읍니다
시민사회운동,국회의원 이전에 신랑을 엄청 무섭게 여기고 두아이를 키우며살고잇는 그녀,,,,,
우리네 대한민국의 평범한 여인의 심성이 꾸밈없는 행동으로 느껴지는 최의원이 저는 좋습니다
그러한 그녀가 초심을 잃지않고 의정활동을 할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응원을 보낼 겁니다
2012년 11월 23일 작성 글
'추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인선 사진들 (0) | 2016.03.08 |
---|---|
수인선과 용주사 수학여행 (0) | 2016.03.05 |
인천의 극장들과 신금단 이야기 (0) | 2016.02.26 |
대보름 불놀이 (0) | 2016.02.19 |
권투선수 홍수환과 인천부평 그리고 굴포천 (0) | 2016.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