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의 자유공원 주변

 

 

 

 

 

 

어제는 영흥섬에 살고 게시는 이웃의 부탁을 받고  하인천역 주변의 그물가게에 심부름을 왔었읍니다

용무를 마치고 시간이 남기에 자유공원의 차이나타운과 팔각정부근을 거닐어 보았읍니다

도심 이지만 새들의 지저귐 소리가 정겨운 이곳은 저의 유년시절과  젊은날의 추억들이 무척 많은곳 입니다

동영상에 나오는 길은 자유공원 광장에서 팔각정에 이르는길인데

아카시아꽃이 피는 늦봄이면 친구들 또는 연인과 함께 자주찾던곳 입니다

 

 

 

한중문화관앞 삼거리

왼쪽에 옛 오림포스호텔이 보이고 오른쪽에는 인천항주변을 일르는듯 빨간벽돌로 지어진 옛보세창고건물이 보입니다

 

 

 

한중문화관에서 자유공원의 팔각정 오르는길,  사진 오른쪽 위에 팔각정의 지붕이 보입니다

 

 

 

옛오림포스호텔 주변의 어구(漁具)상가

성시를 이루던 옛모습은 간데없고 몇집만 남아 옛영화를 기억하고 있읍니다

 

 

 

인천토박이들이나 옛(?)사람들 에게는  하인천역으로 불리우던 인천역 주변

 

 

인천역 앞에서 자유공원에 오르노라면 차이나타운을 지나야 합니다

 

 

 

팔각정 아래에 있는 화교학교 정문에는 중국의 국경일인 쌍십절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고

운동장 에서는 화교학생들이 쌍십절 기념행사 예행연습이 한창 입니다

 

화교학교와 팔각정 사이에 있는 옛 한국관 마당에서 인천내항과 인천대교를 바라다 봅니다

 

 

 

 

팔각정과 자유공원광장 사이의 길에는 우거진 녹음이 가을햇살에 낭만을 뿜어냅니다

 

 

 자유공원광장

예전에는 이곳에 비둘기들이 많아서 비둘기광장이라 불리우기도 했었읍니다

 

 

 사진 오른쪽에 월미섬과 전망대가 보이고

사진 왼쪽에는 송도신도시에서 시작된  인천대교의 교각들이 인천공항을 향해 이어져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자유공원광장에서 옛인천시청쪽으로 내려오려면

지금은 제물포구락부로 구현되어있는 옛시립박물관 계단을 지나야 합니다

 

 

중구문화원은 우리나라 근대 역사의 흐름과 궤를 같이 하며 파란만장한 삶을 보낸 건물이다.

1901년 6월에 낙성된 이 건물은 인천에 거주하던 미국,독일,러시아,일본인들의 사교장인 제물포구락부로 이어졌다.

당시에는 사교실,도서실,당구장 등이 있었다.

1913년 조계제도가 철폐되면서 일본재향군인회 인천연합회가 들어서며 정방각(情芳閣)이 들어섰고

해방 후에는 미군의 장교클럽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휴전 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박물관인 인천시립박물관이 설립되면서

1989년 박물관이 연수구 옥련동으로 이전하기까지 시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 인천광역시중구 문화관광 사이트  -

 

 

제물포구락부 저편으로 제일교회건물이 보이고

한적헌 길에는 다정한 연인의 모습이 보여 잠시 저의 청춘시절의 회상에 빠져 봅니다

 

 

제물포구락부에서 옛인천시청옆길로 내려 오면

 

 

 

지금은 인천중구청이 들어있는 옛시청앞에 이르는데

인력거와 인부의 조각품이 눈에 띕니다

 

 

제가 옛친구들을 정기적이나 비정기적으로 인천에서 만나게되면 식사후 꼭 둘르는 옛인천시청앞 커피가게 입니다

모든메뉴 1,000원 이라는 안내판이 눈길을 끕니다

 

 

 

옛인천시청앞에서 내려다본 거리

길 오른쪽  알파벳 A가 씌어져있는 빨간벽돌건물이 청년시절에 제가 근무했던 선박회사 건물이고 

사진뒤로 한블렄 지나있는 건물이 옛 경기도경찰국 자리입니다

 

 

 

 

옛 오림포스호텔 주변의 어구가게를 둘러보다가 한 식당의 간판이 누에 띄었읍니다

제가 청년시절에 선박회사에 근무할적에 사무실 가까은곳에 간판도 없는 허름한 백반집이 있었는데

값이 싼  음식값에 비하여  많이 끓여서인지 국맛이 아주 좋았고 몇가지 반찬들은 요즈음 부페식으로 양껏 먹을수 있었기에

사무실에 찾아오는 손님들 특히 귀빈(귀챦은 빈대)들에게 식사제공을 하기에

호주머니사정에 큰부담을 주지않던 고마운 식당 이었읍니다

간판에 40년 전통이라는 문구가 있느걸로 봐서  장소만 바뀌었을뿐  예전의 그식당이 맞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