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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year 2525 (0시의 다이얼 signal music) : Franck Pourcel 본문

추억

In the year 2525 (0시의 다이얼 signal music) : Franck Pourcel

매루 2015. 8. 1. 12:40

 

 

 

 


 1970년대는  DBS의 '0시의 다이얼', MBC의 '별이 빛나는 밤에', TBC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

그리고 CBS의 '꿈과 음악 사이에'가  청취율을 놓고 치열한 심야의 대결을 벌이던 때였습니다.

1970년 10월 5일에 DBS, MBC, CBS가 일제히 같은 날 심야 팝송 프로그램을 신설해서 출범시킵니다

DBS에는 최동욱씨가, MBC에는 이종환씨가, TBC에는 피세영씨가,

이렇게 대한민국 DJ 1세대 3인방들이 진을 치고 밤의 천하통일을 도모하던 때였습니다.

그 당시 방송3사의 심야방송 청취율 경쟁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피를 튀기는 치열한 전쟁이었습니다.


  청소년들이  몰려드는 심야 방송시간대는 갑자기 활기를 띠었고, 라디오광고의 황금시장으로 부상 합니다

입시지옥 시대의 청소년들을 유치하기 위해 학원들이 심야방송 광고에 너나없이 먼저 뛰어들었고,

미래의 숙녀들을 미리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화장품회사들도 광고에 나섰고(아모레, 한국화장품, 쥬리아화장품),

 “스타킹은 반달표”로 시작되는 여자 스타킹 제품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광고가 줄을 이었습니다.

 그레서 DBS, MBC, TBC 등 방송 3사들은 심야방송 청취율 경쟁에  회사의 명운을 걸고 총력전을 펼칩니다.

 1971년 3월 30일 트윈 폴리오의 윤형주가 동아방송 ‘영시의 다이얼’의 DJ를 맡게 됩니다.

최동욱, 이종환, 피세영이 지니고 있는 당당하고 굵은 저음의 목소리에 비해,

윤형주의 여리고 약간은 수줍은 듯하면서도 때 묻지 않은 음색이 여학생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면서

이후 많은 인기 통기타 가수들이 각 방송국의 팝 송 프로그램 DJ를 맡게되는데,

'영시의 다이얼'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그 프로그램의 대명사로 기억되는 가수 이장희를 DJ로 맞으면서

그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게 됩니다.

 

전 동아방송 0시의 다이얼 PD 김병우

 

 

 

 

 

최동욱

60년대 후반에 <탑툰쇼>를 버전업한<3시의 다이얼>은  라디오 청취율에 있어 전설적인 기록을 수립하고 있었다.

그후 최동욱은 프리랜서가 된후 1970년 10월 1일부터 진행한 <영시의 다이얼> 이라는 심야 음악프로그램은

그의 역량의 절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시작 일주일도 안되어 장안의 명프로그램으로 떠올랐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971년 부터 윤형주 

 

 

 

 

 

1973년 첫날부터 이장희

 

 

 

 

 

 

 

 

 

 

 



Franck Pourcel - In the Year 2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