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안순만 어르신 본문
저희부부가 살고있는 영흥섬에서 주민들의 저에대한 소문은
고집세고 거만한......까칠한 사람으로 나 있읍니다
제가 영흥도에서 가까운 이웃사이로 지내고 있는 단 두명의 이웃중의 한분이신 안순만 어르신
(다른 한분은 영흥면사무소 앞의 비치팬션 사장님 이십니다)
고향이 황해도 해주이신 어르신 께서는 수협에서 정년퇴직을 하신후
특유의 창의력과 성실근면함으로 해산물 양식사업과 비닐하우스 농사로 적지않은 부를 축적 하셨읍니다
그럼에도 매일 바다나 갯벌에 나가시고 틈틈이 농사도 지으시는 늘 겸손 하시며 불의에 노하시는 어르신 이십니다
어르신의 맨발에서 근면이 느껴 집니다
안순만 어르신댁에서 바라다 보이는 영흥바다와 해변도로
사진 왼쪽에 건물들이있는 산 뒷편에 저희집이 있읍니다
안순만 어르신 께서는 일년내내 이길을 따라서 자전거로 저희집에 해산물을 가져다 주십니다
사진 오른편에 팔미도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안순만 어르신 내외분
요즈음은 굴 작업으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시고
날이 따뜻해지면 미역,소라,낙지,바지락,오이,파,고추등
안순만 어르신의 고지식한 성품을 닮은 질좋은 먹거리들을 저희집에 가져다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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