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채민씨 본문
낯을 심하게 가리고 처음보는 이에게 곁을 쉽게 내주질않아 남들에게 지나치게 까칠하다는 소리를 듣는 제가
2011년도에 어쩌다가(카페지기의 집요한 가입권유) 동갑나기들 모임카페에 가입을 했었고
가입후 먗개월만에 게시판지기를 맡아 달라는 권유를 받게되고 마지못헤 수락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게시판지기가 된후 1주일도 못되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게 맞다>는 심정으로 카페를 탈퇴하였읍니다
동갑나기들 모임카페활동 8개월여동안 저는 속깊고 겸손한 카페지기, 저희부부와 사돈을 맺자는 제의가 오갔던 춘자씨,
경북 의성에서 농사를 짓고있는 수필가(2010년 등단)인 김해남씨를 알게되고 서로 각별하게 좋아하는 사이가 된 수확(?)을 얻기도 했고
또 한사람, 진한 충청도 사투리의 양채민 이라는 여인을 알게 되었읍니다
수시로 제게 안부를 묻고 격려를 해주는 채민씨는 제가 탈퇴를 했던 동갑나기카페의 운영자로서
카페지기인 대훈씨, 그리고 춘자씨와 함께 저의 카페 재가입을 줄기차고 끈질기게 종용하며 저를 매우 귀챦게 하였던 여인 입니다
지난 1월 31일에 동갑나기카페의 회원들과 영흥도에 왔던 채민씨가
제게 쪽지를 보내 왔읍니다
바람직하지 못한 쪽으로 별의별 구성원들이 더러 있는 카페에서
항상 미소를 잃지않고 중심을 잡으며 카페를 운영하는 채민씨의 노고에 늘 경의를 표합니다
매루 친구님....
벗님 덕분에 저희친구들이 넓고 아름다운 곳에서
실비로 다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네요
맛갈스런 음식에 훈훈한 정까지....
친구들 모두 맛있게 잘먹고 잘 놀다 왔읍니다
너무 시끄러워서 좀 어지러우셨을 거에요 ~ㅎㅎ
매년 참석은 하지 못 하셔도
저희들의 각종행사 때마다 물품을 찬조해 주시는 매루친구님께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약소 하지만 카페지기님께서 성의로 중앙통장에서 작은선물을 준비해 드렸읍니다
매루친구님이 살고 게신 영흥도
가까운 거리 임에도 아름다운 바다와 멋진 산책코스가 있는곳 이어서
친구들이 시간되면 다음에 또 그곳으로 가자고들 하네요
2015년 2월 2일 채민이가...